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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금융] 농업금융컨설팅 서비스 올해로 12년째…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

중앙일보 2016.06.29 00:03 부동산 및 광고특집 7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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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과학적인 경영관리를 통해 농가의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지난 2005년부터 농업금융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과학적인 경영관리로 농가의 소득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농업금융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시작됐으며 지난해까지 농가경영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제시하는 종합컨설팅 3226건, 자금관리지도 및 자금상담 등 간이컨설팅 3651건을 수행했다. 올해는 각각 3500건과 4000건을 목표로 정해 진행하고 있다.

NH농협은행
효율적 농업경영과 자금관리 도와
올해는 종합컨설팅 등 7500건 목표

농업금융컨설팅은 농가의 자산, 부채, 농축산물 판매액, 투자비용 등 경영 상태를 진단해 개선책을 제시하고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최적의 자금을 지속적으로 연계지원함으로써 농가의 성장과 효율적인 경영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농업금융 컨설턴트가 농가 현장을 방문해 품목별 경영분석, 투자경제성 분석, 대출금 종합관리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경영 현황 및 재무분석을 실시하고 향후 3년간의 현금흐름과 손익분기점을 추정해 효율적인 농업경영과 자금관리에 대해 컨설팅해준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충남 아산에서 3만9669㎡(1만2000평)의 배 농사를 지어온 한 농원의 대표를 NH농협은행의 농업금융컨설팅 사례로 들었다. 그는 27년간 좋은 배를 많이 생산하면 성공할 것으로 믿고 열심히 배 농사를 지어왔다. 하지만 더 이상 농장을 운영하기 힘들 만큼 부채가 늘어났다. 그는 무엇이 문제인지, 또 해결책은 있는 건지 알고 싶어 NH농협은행의 농업금융컨설팅을 받았다.

농업금융컨설팅 분석 결과, 해당 농원은 금융비용이 큰 부담이 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일반대출금 83%, 영농자금이 17%로 구성된 차입금의 평균 금리가 5.1%로 높아 금융비용이 영업이익의 30%를 넘고 있었다. 또 원금 일시상환대출이 전체 대출의 60%로 안정성도 취약했다.

이에 먼저 2012년 태풍 볼라벤 피해로 인한 농업경영회생자금 지원 여부를 확인해 저리로 대환하고 일시상환대출은 원금분할상환대출로 대환해 대출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렇게 이자비용을 절감해 연간 4300만원의 소득증대효과를 봤다.

NH농협은행은 올해를 ‘農心이 행복한 농업금융 도약의 해’로 정하고 농업금융컨설팅 활성화를 위한 ‘농업금융컨설팅 릴레이 소개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컨설팅 수행 후 유사 작목 재배농가 또는 생산된 농축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농식품 업체를 소개 받는 형태다. 또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추천한 청년 창업농을 대상으로 농업금융컨설팅을 실시하고 농업정책자금 지원 및 영농설계 분야에 대한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NH농협은행 이경섭 은행장은 “농업금융컨설팅은 농가의 경영마인드를 높이고 농업수지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농가 유형별 상담매뉴얼 제작, 귀농컨설팅프로세스 개발, 세무·회계·재무분야 전문인력 확충, 연계지원을 위한 농업기관과의 MOU 체결을 추진하는 등 고품격 농업금융컨설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금융컨설팅은 영업점 또는 인터넷(consulting.nonghyup.com)과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농업금융컨설팅은 자금 안내 및 상담, 농산물가격 분석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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