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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입시] 수학·과학 R&E ‘후츠파’로 기른 창의력·융합사고력 뽐낸다

중앙일보 2016.06.29 00:02 Week& 7면 지면보기
와이즈만, 8월 15일 전국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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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와이즈만 영재교육의 ‘융합 R&E 전국대회’에서 학생들이 융합프로젝트 성과물을 발표하고 있다.

R&E(research&education)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R&E는 조사·연구를 통해 학습하는 활동을 뜻한다. 이는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가진 인재를 선호하는 대학은 물론 영재학교, 특목·자사고 입시까지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자유학기제가 시행되면서 학생들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연구하는 이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은 매년 두 차례 와이즈만 수학·과학의 모든 수업에서 R&E 준비 학습에 초점을 맞춘 ‘융합 프로젝트 후츠파(이하 후츠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양한 주제를 정하고 집중적으로 토론하며 창의적인 산출물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 수업이다.

학생들은 ‘한글 공원을 디자인하라’ ‘다면체로 교구를 디자인하라’ ‘버섯 화장품을 개발하라’ 같은 생활밀착형 수학·과학 혹은 수학·과학 융합 주제에 대해 탐구한다.

학생들은 먼저 팀원과 함께 주제를 정하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초 지식을 쌓는다. 다음으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뒤 구성원과의 토의를 통해 발표 자료를 작성한다. 문제 해결에 필요한 가설 세우기, 실험을 함께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결과 자료를 정리하고 모의 발표를 통해 팀 동료와 평가 시간을 갖는다. 이때 발견한 부족한 점은 추가 실험과 학습을 통해 보완해 나간다. 이미경 와이즈만 영재교육 연구소장은 “학생 스스로 연구 주제를 계획하고, 이에 맞춰 탐구를 진행하면서 문제 해결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기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1, 2차 관문 통과한 30개 팀 경연

오는 8월 학생들이 모여 후츠파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이 연구한 것을 발표하는 경연대회를 펼친다. 8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6 와이즈만 융합 R&E 전국대회’에서다. 1차 와이즈만 영재교육 센터 발표회를 거쳐 2차 온라인 심사를 통과한 총 30개 팀이 자신들이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며 실력을 겨룬다. 단순한 문제해결 방식으로 과제를 수행하거나 암기한 것을 그대로 발표해서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융합적 사고력, 창의성, 수학·과학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미경 소장은 “융합 R&E 전국대회는 질문하고 도전할 줄 아는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독창적인 주제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친구·교사·부모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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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아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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