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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노협도 파업 결정···29일 서울 삼성 본사에서 상경시위

중앙일보 2016.06.28 22:54
경남 거제시에 있는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노협)가 28일 파업을 결정했다.

삼성중 노협은 이날 오후 전체 조합원 5,396명을 상대로 회사의 구조조정에 반대해 파업 찬반 투표를 했다. 그 결과 투표에 참가한 4,768명 중 91.9%인 4382명이 찬성했다.

노협 관계자는 “파업을 결의했다고 곧바로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아니다”며 “사측 등과 구조조정과 관련한 협의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 노협은 지난 15일 회사 측이 1,500명 희망퇴직 등의 내용이 담긴 자구계획을 발표하자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해 왔다. 노협은 이날 조합원 150명이 10여 대의 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올라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그룹 본사 앞에서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시위를 한다.

한편 지난 14일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도 조합원 85%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한 상태여서 거제시의 양대 대형조선소가 사실상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거제=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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