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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DOC와 삼성전자

중앙일보 2016.06.28 06:30
“반바지 입고서 회사에 가도 깔끔하기만 하면 괜찮을까요.” 삼성전자가 27일 ‘인사제도 개편안’을 발표하자 나온 반응입니다. 1997년 ‘DOC와 함께 춤을’이라는 곡이 나온지 20년 가까이 지났건만 한국의 직장 문화에서 반바지는 일종의 장벽이었습니다. 대중문화 팽창기인 90년대를 이끈 ‘X세대’마저도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었으니 말입니다.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10조 원대 추가경정예산을 내놓습니다. 매년 나오는 추경이 과연 경기를 부양시킬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병석에 눕기 전 ‘마하 경영’을 주창했습니다. "비행기가 음속을 돌파하려면 설계부터 엔진ㆍ부품ㆍ소재 등 모든 것을 교체하듯 기존 것을 다 바꿔야 새로운 성장이 가능하다." 28일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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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사진 오른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4일 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당정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1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성장률 2%대로 조정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경제부처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합니다. 당초 전망한 3%대 성장률을 2.8%로 내리고, 내수 부진을 고려해 올 하반기 10조 원대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 관련 개별소비세는 연장하지 않지만, 노후 디젤차 대상으로는 최대 100만원까지 감세 혜택을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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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사기사건 피해자들로 구성된 ‘바른 가정경제 실천을 위한 시민연대’가 지난해 12월 대구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희팔 사건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중앙포토]


2 '5조 원대 유사수신' 조희팔의 생사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조희팔 사건 재수사 결과가 오후 2시 발표됩니다. 대구지검 형사4부는 2년 여에 걸친 수사 결과를 밝힐 예정입니다. 관심사는 조씨의 생사 여부입니다. 조씨는 2004년부터 4년 간 투자자 7만여 명으로부터 5조 715억원을 끌어모으는 유사수신 사기를 벌였습니다. 2011년 중국에서 사망했다고 알려졌지만 목격담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더읽기 유사수신 사기범 조희팔, 피해자에게 받은 투자금 규모 4조88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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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홍콩에서 열린 K옥션에서 박수근의 ‘목련’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중앙포토]


3 K옥션 여름경매…한국 미술품 최고가 경신될까
오늘 50억을 넘는 한국 미술품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서울 신사동 경매장에서 열리는 K옥션 여름경매에섭니다. 출품작은 국내 유일 대동여지도 채속본 등 175점으로 K옥션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김환기 화백의 ‘무제 27-VII-72 #228’는 한국 미술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종전 최고가는 역시 김 화백의 작품 '무제'(48억 7000만원)였습니다.
더읽기 김환기 ‘무제’ 45억6240만원
더읽기 [정재숙의 신명품유전] 현대 설치미술 뺨치는 조선시대 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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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환경부가 폴크스바겐 자동차의 배출가스 조작 사실을 발표하고 있다. [중앙포토]


4 폴크스바겐, 美 소비자에 12조원 배상할듯...한국은 ‘0원’
배출가스 조작으로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힌 독일 폴크스바겐 자동차가 오늘 미국에서 배상 합의안을 공개합니다. 102억 달러(약 12조원), 차량 한 대당 600만원 정도를 소비자에게 배상한다는 내용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폴크스바겐은 한국에선 관련 법규가 시행되기 전에 벌어진 일이라 법률상 문제가 없으며 배상도 안한다는 입장입니다. 한국 소비자들로선 분통 터질 노릇입니다.
더읽기 박동훈 전 폴크스바겐코리아 사장 소환 방침
더읽기 폴크스바겐, 미국선 차량환불해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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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한중청년지도자포럼에서 만난 황교안 국무총리(오른쪽)와 리커창 중국 총리. [중앙포토]


5 한중 총리 회담...북핵ㆍ불법조업 문제 논의
중국을 방문 중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오늘 베이징에서 리커창 국무원 총리와 한ㆍ중 총리 회담을 엽니다. 북핵 문제 협력 방안을 포함한 한반도 정세, 협력 교류의 다각적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최근 불거져 나온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문제도 거론될지 주목됩니다. 황 총리는 또 내일 시진핑 국가주석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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