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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백혈병 신약, 중남미 수출 길 뚫었다

중앙일보 2016.06.28 00:08 경제 6면 지면보기
일양약품이 자체 개발한 백혈병 신약 ‘슈펙트’를 콜롬비아에 수출한다.

2027년까지 연 수백억 매출 기대

일양약품은 27일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를 콜롬비아 제약사 ‘바이오파스’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슈펙트 완제품을 바이오파스 측에 공급하고 콜롬비아 수출분으로만 기술료를 포함해 판매량에 따른 단계 별로 총 2200만 달러(약 260억원)를 받을 예정이다.

바이오파스는 콜롬비아 외에 멕시코·에콰도르·베네수엘라·페루·칠레·파나마·코스타리카·도미니카 공화국 등 중남미 9개국에서도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됐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2027년 특허 만료시까지 매년 수백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펙트는 2012년1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한 국산신약 18호로, 아시아에서 처음 개발된 백혈병 치료제다.

박수련 기자 park.sury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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