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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원 일본 JGTO 한다 글로벌컵 연장 끝 우승

중앙일보 2016.06.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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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원. [KPGA 제공]

박준원(30·하이트진로)이 플레이오프 끝에 일본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박준원은 26일 일본 이시카와현 하쿠이시 도키노다이 골프장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ISPS 한다 글로벌컵 2016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17언더파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동타를 이룬 박준원은 플레이오프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한국과 일본 무대를 병행하고 있는 박준원은 JGTO 첫 승을 수확했다.

글로벌컵답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도 다수 나왔다. 박준원과 연장 승부를 펼친 그리요도 지난해 PGA 투어 10월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한 선수다. 메이저 우승 경험이 있는 찰 슈워젤(남아공)과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도 출전했다.

그리요에 2타 차 12언더파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박준원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연장전까지 승부를 몰고 갔다. 거리는 짧지만 정교한 아이언 샷이 주무기인 박준원은 연장전에서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 올 시즌 일본 투어 6번째 출전 만에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우승 상금은 2000만엔(약 2억2000만원)이다. 종전까지 미얀마 오픈 준우승이 박준원의 일본 무대 최고 성적이었다. 2006년 프로로 전향한 박준원은 2014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8년 만에 프로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슈워젤은 13언더파 공동 5위, 해링턴은 12언더파 공동 9위에 올랐다. 박상현과 빅토르 드뷔숑(프랑스)도 공동 9위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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