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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다음달 초 귀국 예정 "일본 금융기관 등에 상황 설명"

중앙일보 2016.06.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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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61·롯데그룹 회장) [중앙포토]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이 다음달 초 귀국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25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뒤 일본 금융기관을 비롯해 주요 거래처 관계자들에게 주총 결과와 한국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다음주 주말께 입국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신 회장이 25일 주총 직후 주말에 귀국해서 국내 사태를 수습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검찰이 롯데그룹을 대대적으로 수사하는 상황에서 장기간 일본으로 가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일본 사업을 다지고 오는 쪽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검찰 압수수색 사흘 전인 7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 총회에 대한스키협회장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후 미국 루이지애나 웨스트레이크에 있는 롯데-액시올 합작 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뒤 주총에 대비하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다.

25일 일본 도쿄의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서는 지난 3월 신동주(62)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제출한 신동빈 회장 등 현재 이사진 해임안을 표결에 붙일 예정이다. 신 전 부회장은 24일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종업원지주회 130명의 의결권을 이사장 한 명이 주총에서 행사하는 현재 방식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롯데그룹 측은 "신동빈 회장에 대한 종업원지주회 등의 신뢰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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