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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가산산업단지 조성, 그린벨트 해제로 청신호

중앙일보 2016.06.22 01:19 종합 21면 지면보기
경남 양산시 동면 가산·금산리 일대 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산업단지 조성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부지 내 그린벨트가 해제된 때문이다.

내년 상반기 인허가 거쳐 착공
의료 산·학·연 클러스터 목표

양산시는 가산산업단지 조성 면적 67만㎡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61만㎡가 국토교통부 결정으로 해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가산산단 조성 시행청인 경남개발공사는 토지이용계획 수립에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인허가)을 거쳐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2019년 말 부지조성을 완료하는 게 경남개발공사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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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업단지는 10여 년 전 토지공사(현 LH)가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조성이 무산됐던 곳이다. 이후 2013년 경남개발공사가 양산시와 협약을 하고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온 곳이다. 애초 양산시 등은 약 75만㎡의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했으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과정에서 환경평가 등을 거쳐 61만㎡ 해제로 축소 결정됐다.

가산산단은 아직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산업용지 40~45%가 조성돼 의료산업·정밀기계 같은 첨단업종이 입주한다. 인근에 양산 부산대병원이 있어 의료산업을 집중 유치해 의료분야 산·학·연 클러스터를 만든다는 게 양산시 계획이다.

산업단지에 편입되는 가산리 상리·중리마을 주민을 위한 이주택지도 조성된다. 토지·건물 등의 보상은 내년 상반기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이뤄진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가산산단은 산업용지 외에 지원시설·주거·복합용지를 함께 갖춘다”며 “경남개발공사와의 협력으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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