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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3곳 한진해운 신용등급 일제히 CCC로 강등

중앙일보 2016.06.20 20:25
국내 신용평가사 3곳(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이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B-에서 CCC로 강등했다. 한진해운이 용선료를 연체한데다 모기업인 한진그룹이 추가 자금 지원에 난색을 표하면서 경영정상화 속도가 느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재윤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글로벌 해운동맹 유지조건은 충족했으나 용선료를 연체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대주주와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도 미확정된 상황인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회사채의 원리금 지급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강교진 한신평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채무불이행 위험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서강민 한기평 연구원은 “1분기 기준 12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입은 데 이어 2분기 이후에도 손실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신용등급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이태경 기자 unipe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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