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스타트렉' 배우 안톤 옐친, 후진하던 차에 치여 숨져

중앙일보 2016.06.20 16:19
기사 이미지

영화 `스타 트렉 시리즈(2009, 2013)`에서 항해사 체코프 역할을 맡은 배우 안톤 옐친. [중앙포토]

영화 ‘스타트렉’에서 체코프 역을 맡았던 배우 안톤 옐친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자택 앞에서 별세했다. 27세.

로스앤젤레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옐친은 자신의 차량과 벽돌 기둥 사이에 낀 채로 사망했다. 경찰은 "옐친이 잠시 차를 경사로에 세워놓고 내려서 차 뒤에 서 있는 사이 차가 후진하면서 옐친을 치고 기둥과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989년 구소련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그 해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주한 옐친은 9살 때 인디 영화 '인간은 대부분 물이다'로 배우 경력을 시작했다. 이어 2006년 '알파독', 2011년 '라이크 크레이지', 2013년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2009년 영화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체코프 역으로 보스턴영화비평가협회 조연상을 수상했다. 그의 유작이 된 '스타트렉 비욘드'는 오는 7월 22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이기준 기자 foridealist@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