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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브렉시트, 그 이상의 '콕스효과'

중앙일보 2016.06.20 06:31
유럽연합(EU) 잔류냐 탈퇴냐. 3일 후 영국은 운명을 결정합니다. 다소 우세하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찬성 여론은 다시 반대쪽으로 조금씩 돌아서는 모양새입니다. 브렉시트를 반대하던 조 콕스 의원이 16일 극우주의자 괴한에 피살된 후 나타난 변화입니다. 그러나 콕스 효과를 비단 여론조사로만 설명할 순 없습니다.

런던의 템즈강은 불과 며칠 전까지 감돌던 전운을 부정하듯 유유히 흐릅니다. 온 영국을 두개로 쪼개놓았던 격렬한 적대감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어떤 목소리도 한 사람의 생명을 집어삼킬 만큼 가치있을 수는 없다는 당연한 사실을, 영국은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배우는 중입니다.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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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강남구청에 출근했다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병가를 받고 돌아가는 박유천씨. 김준영 기자


1 박유천, 공갈·무고 혐의로 맞고소
성폭행 혐의로 4차례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0) 씨가 맞고소에 나섭니다. 박씨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이먼트는 박씨를 고소한 여성 4명을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할 방침입니다. 지난 10일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박씨를 처음 고소한 20대 여성은 나흘 만에 고소를 취하했습니다. 박씨 측은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강수를 둔 상황입니다.
더읽기 박유천 성폭행 고소 4건 관련 참고인 조사 속도…소환ㆍDNA 확인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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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만표 변호사가 지난달 27일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비리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2 '정운호 게이트' 홍만표 변호사 기소
검찰이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된 홍만표 변호사를 재판에 넘깁니다. 검사장 출신 홍 변호사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로비와 사업청탁 대가로 수억원을 수수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임료 누락 신고로 10억여원을 탈세한 혐의(조세포탈)도 있습니다. 홍 변호사는 탈세는 일부 인정했지만 변호사법 위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읽기 [단독] 정운호 “홍만표, 검찰 고위층 친분 언급”
더읽기 [단독] 홍만표 ‘법조 브로커’ 회사지분 3만 주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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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앞줄 왼쪽 두번째)와 제러미 코빈 노동당 당수(왼쪽 첫번째)가 콕스 의원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헌화하고 있다. [사진 영국 총리실]


3 英 의회, 콕스 의원 추모 특별회기 소집
영국 하원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잔류를 주장하다 피살된 조 콕스 의원을 애도하는 특별 회기를 개최합니다. EU 탈퇴(브렉시트)를 둘러싸고 찬반으로 분열된 집권 보수당마저 콕스 의원을 기리는 뜻에서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사흘 앞으로 다가온 국민투표 판세는 아직까지도 유동적입니다.
더읽기 브렉시트 반대 45% vs 찬성 42%…사흘 새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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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정진석 원내대표를 만나 복당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받고 있다. 김현동 기자


4 당 기강 잡혔나, 김희옥 복귀
새누리당의 기강을 문제 삼으며 당무를 거부했던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이 복귀합니다. 거취 문제까지 고민하겠다며 당사를 떠난 지 나흘 만입니다. 그렇지만 친박과 비박 간 내홍은 언제든 다시 확산될 조짐입니다. 김 위원장으로부터 경질 통보를 받은 ‘비박계’ 권성동 사무총장이 “왜 사퇴해야 하는지 따져 묻겠다”고 반발했기 때문이죠. 친박계 의원들도 오늘 관련 대책을 논의합니다.
더읽기 김희옥, 정진석 사과 수용…나흘 만에 당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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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오늘 20대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첫 주자로 나선다. [중앙포토]


5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시작…협치 시동
국회가 오늘부터 사흘간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시작합니다. 첫날인 오늘은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연설에 나섭니다. 원래 당 대표가 나서는 것이 보통이지만 한시적 비대위 체제인 만큼 정 원내대표가 나서는 겁니다. 내일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모레는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연사로 나섭니다. 세 대표의 공통분모는 ‘협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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