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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 LPGA 클래식 2라운드] 전인지·유소연·백규정 공동 2위

중앙일보 2016.06.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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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전인지, 유소연, 백규정.

같은 스코어로 출발한 전인지와 유소연, 백규정이 이틀 연속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더필드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 2라운드. 전날 같은 스코어를 적어 냈던 전인지와 유소연, 백규정이 이날도 나란히 4언더파를 쳐 합계 9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 렉시 톰슨(미국)을 1타 차로 추격한다(오전 7시20분 현재).

전인지는 시즌 초반 무서운 기세를 탔다. 4개 대회에서 준우승 3번, 3위 1번을 하면서 신인답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이후 5개 대회에선 톱10 1번에 그치며 주춤했다. 마지막 우승 경쟁은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오랜만에 선두권으로 나섰다. 전인지는 대회 둘째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12번 홀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13~15번 홀 3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고, 1번 홀과 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백규정은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당시 백규정은 1, 2라운드 선두에 1타 차까지 따라붙어 본인의 2번째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남은 이틀간 2언더파만 치며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12위는 지난해 거둔 성적 중 2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이날 백규정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진 지난해와 같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유소연은 2라운드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아 이틀간 한 개의 보기도 범하지 않았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3번씩만 놓쳤고, 퍼트도 전날보다 2개 적은 29개를 기록했다. 올해 기복 있는 경기력이 우승에 제동을 걸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선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 선두 김세영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쳐 합계 8언더파 공동 6위다. 13위로 출발한 양희영도 4타 줄여 김세영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선두로 출발한 디펜딩 챔피언 렉시 톰슨은 10번 홀까지 4타를 줄였다. 15, 16번 홀 연속 보기를 범해 잠시 선두 자리를 내줬으나 17, 18번 홀에선 연속 버디가 나오면서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같은 스코어로 출발한 10대 라이벌 리디아 고와 브룩 헨더슨도 나란히 3타 줄여 7언더파 공동 13위를 유지했다. 에리야 쭈타누깐은 2언더파를 쳐 합계 5언더파 공동 26위다.

이일희가 6언더파 공동 19위, 허미정이 5언더파 공동 26위다.

JTBC골프에서 대회 3라운드를 19일 오전 2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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