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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식 행자부 장관 인터뷰 “전자정부, 프랑스 장관도 놀란 간소화 쇼크”

중앙일보 2016.06.17 01:36 종합 18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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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식(사진) 행정자치부 장관은 “정부3.0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이 원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과거의 탁상공론식 행정에서 벗어나 개개인이 원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1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도입 4년째를 맞아 올해부터는 정부3.0의 생활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보 공개가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나.
“2013년 공공데이터 포털에 등록된 서비스는 42건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850여 건으로 20배 이상 증가했다. 데이터 이용 건수도 100만 건이 넘었다. 이는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받는 대한민국 정보 인프라와 전자정부 시스템이 있기에 가능했다. 정부3.0의 핵심 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을 실현하고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다행히 우리 정부는 유엔 전자정부 평가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는데.
“올해를 공공데이터 창업 원년으로 삼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엔 창업 지원 공간인 ‘오픈스퀘어-D’를 열고 젊은 층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보 공개에 따른 창업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공공데이터 활용 기업 1500여 곳을 대상으로 정밀조사도 진행 중이다.”
우리 전자정부의 성과에 대해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다.
“한국인 입양아 출신인 장뱅상 플라세 프랑스 국가개혁담당 장관도 최근 방한해 우리 전자정부 시스템을 보더니 ‘간소화 쇼크’라며 깜짝 놀라더라. 행정 간소화는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다. 중국 인민일보도 인터뷰를 요청해 올 정도다. 19~2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도 주한 외교사절과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겠다고 연락해 왔다. 오는 11월 ‘정부3.0 글로벌 포럼’을 여는 등 앞으로 정부3.0을 세계적인 정부 혁신 브랜드로 키워갈 계획이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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