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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원 1년 청주노인전문병원, 새 주인 찾아

중앙일보 2016.06.17 01:11 종합 22면 지면보기
문 닫은 지 1년 된 충북 청주노인전문병원이 새 주인을 찾았다.

청주병원이 4년간 운영하기로

청주시는 “4차 공모를 통해 노인병원 운영자로 의료법인 청주병원을 선정하고 15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청주병원은 향후 4년간 노인병원을 운영한다. 협약서에는 노인병원 정상화에 걸림돌이 됐던 전 직원의 우선 채용과 직접 고용 등이 포함됐다.

병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수탁자·시의회·시민사회단체 추천인사 등 7명이 참여하는 병원위원회도 구성한다. 운영위원을 선정할 때 청주시와 협의한다는 규정도 만들어 병원 측이 일방적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하도록 견제 기능도 갖췄다. 수탁자의 의무 조항에는 병원 운영 중 발생한 사고 에 대한 민·형사 책임, 고의 또는 과실로 손해를 입혔을 때의 배상 등을 명문화했다. 청주병원은 일부 시설물 점검을 마친 뒤 다음달이나 8월 초 재개원할 계획이다.

2009년 개원한 청주노인전문병원은 민간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전 운영자가 노조와 갈등을 겪다 지난해 6월 5일 운영을 포기하면서 임시 폐업했다.

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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