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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치과의사 진료영역 알리기 캠페인’ 전개

온라인 중앙일보 2016.06.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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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엄마 손에 이끌려 ‘위잉’ 거리는 요란한 엔진 소리와 따끔한 마취 주사가 있는 치과(齒科)는 누구에게나 공포의 대상이었을 것이다. 치과는 어른이 돼서도 가기가 머뭇거려지는 회피의 대상으로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런데 치과는 충치와 아픈 치아를 치료해주기만 할까? 많은 사람들이 치과 가기를 꺼리다 보니 치과의사가 치아 외에도 얼굴 부위의 치료 전반을 담당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이종호 이하 학회)는 치과 진료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치과의사 진료영역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학회는 캠페인의 두 번째 기획으로 치의학의 한 전문분야인 구강악안면외과학의 교육 범위를 소개했다.

학회에 따르면, 치과의사들을 교육하고 배출하는 치과대학의 교육과정에는 구강악안면외과학(口腔顎顔面外科學)이라는 과목이 있는데, 해당 과목에는 “얼굴 부위의 질병, 손상 및 기형을 치료하여 기능을 회복하고 미용적으로도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즉, 구강악안면외과학을 배운 치과의사들은 ▲구강(입) ▲악(턱) ▲안면(얼굴) 부위의 치료뿐만이 아니라 ▲안면부 보톡스(필러) ▲안면부 레이저치료 등 미용목적의 진료도 전문적인 할 수 있는 의료인인 것이다.

학회장인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이종호 교수는 “역사적으로 볼 때 턱 얼굴 성형을 연구하는 치과의사들의 전국 모임인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가 의사들의 성형외과 모임인 ‘대한성형외과학회’보다 4년이나 먼저 창립했다”면서 “그만큼 치과의사들은 얼굴 부위의 진료에 오래 전부터 연구와 진료에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현재에도 전국의 종합병원 응급실에서는 교통사고 등으로 얼굴을 다친 환자들의 응급 수술과 치료에 많은 치과의사들이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얼굴 부위의 기능 및 미용 개선을 위한 양악수술, 광대수술, 안면윤곽수술, 보톡스, 레이저 치료 등을 많은 치과의사들이 안전하게 시행하고 있다.

이종호 학회장은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의 역할이 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려길 기대한다‘면서 ”그럼으로써 향후 전 국민들의 건강권과 자기결정권을 보호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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