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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우조선 비리' 첫 구속영장, 남상태 전 사장 대학동창

중앙일보 2016.06.15 15:16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진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5일 대우조선의 물류운송 협력업체인 휴맥스해운항공의 정모(65)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 회장에게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배임증재, 증거위조 교사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정 회장은 남상태(66) 전 대우조선 사장의 대학 동창으로 남 전 사장이 재직할 당시 각종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 특별수사단이 이달 8일 본격 수사에 들어간 이후 의혹 관련자의 사법처리를 위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정 회장은 대우조선 측으로부터 각종 사업상의 특혜를 제공받고 그 대가로 수억원의 뒷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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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범행을 은폐하고자 부하직원으로 하여금 허위 서류를 제출하도록 지시하고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장혁진 기자 analo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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