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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별 GDP… 캘리포니아주 프랑스 넘어 세계 6위권

중앙일보 2016.06.15 12:03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지역내 총생산(GRDP)을 기준으로 세계 6대 강국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GRDP가 2조4590억 달러"라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도(7위·2조910억 달러)와 프랑스(8위·2조4220억 달러)의 GDP보다 큰 규모다.

캘리포니아주 재무부의 아이리나 아스문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캘리포니아의 경제 성장과 달러 강세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의 경제성장률은 4.1%로 미국 전체 경제성장률 2.4%를 웃돌았다. 일자리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의 신규 일자리 숫자는 미국에서 인구가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많은 플로리다와 텍사스의 신규 일자리를 합친 것보다 많았다. 캘리포니아는 인구가 약 3768만 명으로 50개 주 중 가장 많다. 포브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는 억만장자는 131명. 미국 전체 억만장자의 4분의 1 수준이다.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IT) 글로벌 기업이 밀집한 실리콘밸리부터 저임금 노동자가 많은 농업지대까지 1∼3차 산업도 모여 있다. 알파벳,페이스북,애플,테슬라 모터스 등이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하지만 물가 등을 반영한 구매력 기준으로는 여전히 프랑스가 캘리포니아를 앞서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구매력환산환율(PPP) GDP는 2조5000억 달러로 영국(2조7000억)·프랑스(2조6000억)에 이어 세계 11위에 해당한다. 구매력 기준 GDP는 명목상 GDP에 각국의 물가 수준을 함께 반영해 조금 더 실질적인 소득과 구매력을 가늠케 하는 수치다.

임채연 기자 yamfl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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