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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건강 위협 크면 올림픽 안 간다"

중앙일보 2016.06.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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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 [사진 골프파일]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23·미국)가 건강이 올림픽 출전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스피스는 14일(한국시간) US오픈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림피언이 된다는 건 큰 영광이다. 하지만 건강보다 중요하지 않다. 심각한 위협이 된다면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피스는 자신이 파악한 바로는 지카 바이러스가 심각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 그는 “PGA 투어 사무국으로부터 받은 지카 관련 정보를 믿고 있다. 또 개인적으로도 알아봤을 때도 불참을 결정할 만큼 심각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골프는 112년 만에 다시 정식 종목이 된다. 그래서 남녀 금메달 1개씩 걸린 골프 종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남자 톱랭커 몇몇이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불참을 선언했다. 아담 스콧과 마크 리시먼(이상 호주), 루이 우스트이젠, 찰 슈워첼(이상 남아공), 비제이 싱(피지) 등이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도 유심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데이는 지난 4일 “아내와 더 많은 아이를 갖고 싶다. 브라질행을 결정하기 전에 의료 전문가와 올림픽 출전 여부를 상의 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현재로서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해 전문가들의 조언을 두루 들었다. 만약 지카 바이러스에 전염된다고 해도 세상의 끝이 아니다. 현재까지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올림픽 출전 의사를 전했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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