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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데이터 뉴스] 대한민국 자산 다 합치면 1경 2359조

중앙일보 2016.06.15 00:01 경제 6면 지면보기
지난해 한국의 국민순자산이 1경2000조원을 넘었다. 국민이 가진 총 자산에서 부채를 뺀 국민순자산은 한 나라의 국부(國富) 규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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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은행·통계청

가구당 순자산은 3억6152만원
부동산 등 비금융 비중이 75%

14일 한국은행·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국민대차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순자산은 1경2359조원으로 전년(1경1692조원)보다 7.9% 늘었다. 국민순자산 가운데 부동산·건물· 설비 및 지식재산생산물 등을 포함한 비금융자산이 1경2126조5000억원으로 전체 국민순자산의 98.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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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은행·통계청


특히 토지자산이 지난해 6574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늘어났다. 국민순자산 중 53.2%가 토지자산이다. 2012년 3.8%, 2013년 3%에 머물던 토지자산 증가율은 2014년(5.2%)부터 5%를 넘어섰다. 전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증가세가 축소됐던 토지자산이 혁신도시 및 세종시, 제주도 개발 등으로 2014년부터 증가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세종시와 제주 등의 토지 개발이 늘며 토지자산의 수도권 집중도는 다소 완화됐다. 전체 토지자산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기준 58.6%로 1년 전(61.4%)보다 줄었다. 한편 지난해 가구당 평균 순자산은 3억6152만원으로 2014년(3억4478만원)보다 4.9% 증가했다. 가계 자산의 상당 부문은 여전히 부동산에 묶여 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에서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75.6%로 2014년(76.3%)보다 0.7% 포인트 낮아졌다. 하지만 미국(34.9%), 일본(44.3%) 등 주요국과 비교하면 비중이 높다.

하남현 기자 ha.nma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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