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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신지애 공동 4위, 일본서도 태국 골프 돌풍

중앙일보 2016.06.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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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선수(왼쪽)와 신지애 선수 [중앙포토]

이보미와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공동 4위를 했다.

이보미와 신지애는 5일 일본 니가타현 요넥스골프장에서 끝난 최종 3라운드에서 각각 2타와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7언더파를 기록했다. 우승은 합계 10언더파를 적어낸 뒤 연장 끝에 P.추티차이(태국)에게 돌아갔다.

추티차이에게 6타 차 공동 5위까지 차이가 벌어져 우승이 쉽지 않았던 이보미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면서 추격전을 펼쳤다. 그러나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3타가 모자랐다.

오히려 JLPGA투어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신지애의 추격이 무서웠다. 추티차이에 8타 차 공동 10위로 출발한 신지애는 13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며 추격전을 펼쳤다. 그러나 14번 홀 보기 뒤 흐름이 끊겼다. 신지애와 이보미는 우승은 놓쳤지만 공동 4위 상금 392만엔을 더하며 시즌 상금랭킹 1,2위 자리를 지켰다.

추티차이는 2012년 투어에 데뷔했지만 컷 통과보다 컷 탈락이 더 많았던 선수였다. 2위에 4타 차 선두로 출발했지만 중압감으로 인해 최종일 1오버파를 치면서 4타를 줄인 우에다 모모코(일본)에게 연장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연장전 경기에서 2007년 상금왕 출신이자 JLPGA투어 통산 11승을 거둔 모모코를 물리치는 파란의 주인공이 됐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상금이 1352만엔에 불과했던 그는 그동안의 상금에 맞먹는 1260만엔을 우승 상금으로 받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첫 우승자(아리야 주타누가른)를 배출하며 축제 분위기인 태국은 일본 무대에서도 우승자가 나와 여자 골프 돌풍을 이어갔다.

한편 메이저 대회인 JGT 챔피언십에서는 박상현과 황중곤이 공동 5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을 냈다. 황중곤은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카시마시의 시시도힐스 골프장에서 끝난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보기 4개,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오버파로 우승자인 유수케 수카다(2언더파)에게 3타 차 공동 5위다.

1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박상현은 최종일 2타를 잃었다. 박상현과 공동 선두였던 박재범도 같은 조에서 플레이하면서 5타를 잃고 4오버파 공동 10위까지 밀려났다.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는 김경태는 최종일 7타를 잃고 합계 11오버파 공동 3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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