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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을 섬 주민 3명이 여교사 성폭행

중앙일보 2016.06.03 17:29
섬 주민들이 초등학교 여자 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3일 섬 마을 초등학교 교사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전남 모 섬마을 주민 A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 등은 지난달 21일 밤부터 22일 새벽 사이 자신들이 사는 섬지역 초등학교 여교사 B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이들 가운데는 해당 여교사가 근무하는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도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마을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저녁을 먹으러 온 B씨와 합석했다. 이들은 평소 친분이 있는 B씨와 술을 나눠마신 뒤 관사에 함께 이동해 성폭행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새벽 B씨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를 시작했다. 일부 혐의자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피해 교사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자세한 상황을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목포=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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