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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출형 고등훈련기 'T-50A' 첫 비행 성공

중앙일보 2016.06.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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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미국 록히드마틴이 공동개발 중인 미국 수출형 고등훈련기 ‘T-50A’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고 KAI가 3일 밝혔다.

T-50A의 초도비행은 지난 2일 경남 사천에서 KAI 조종사 1명(이동규 수석)과 록히드마틴 조종사 1명(마크 워드)이 탑승한 가운데 50분 동안 진행됐다. 이 자리엔 국방부ㆍ공군ㆍ방위사업청 관계자와 KAIㆍ록히드마틴 실무진 등이 참석했다.

미 공군이 벌이는 ‘노후화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T-X)’의 경쟁기종 가운데 초도 비행을 실시한 것은 T-50A가 처음이다. KAI는 “앞서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시제기’ 공개 행사와 더불어 향후 마케팅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AI와 록히드마틴은 미 정부가 추진 중인 ‘T-X 사업’ 수주를 위해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T-50A를 개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1차로 미 공군 350대를 비롯해 해군 등의 추가 소요를 고려할 경우 모두 1000대에 달하며 총 2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미 정부는 올해 말 ‘T-X 입찰공고’를 시작해 2017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T-50A이 선정될 경우 한·미 방위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향후 세계 고등훈련기 시장 진출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준술 기자 jso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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