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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김정은 방중 당장은 어려울 것”

중앙일보 2016.06.03 03:14 종합 1면 지면보기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당장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회담 시기상조론 제기

화 대변인은 “북한 노동당 대표단과 김정은 방중 문제를 논의했느냐”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외교부가 답변할 내용이 아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지난 1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이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면담을 계기로 북·중 정상회담의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 시기상조론을 제기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미국이 1일 북한을 ‘주요 자금세탁 우려대상국’으로 지정하고 북한의 국제금융 거래를 제한한 것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화 대변인은 “우리는 그 어떤 국가가 자신의 국내법에 근거해 다른 국가에 제재를 가하는 것을 일관되게 반대한다. 긴장을 격화시킬 수 있는 그 어떤 행동에도 반대한다. 각국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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