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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내세운 제네시스 G80, 감성 앞세운 QM6 시선집중

중앙일보 2016.06.03 00:01 경제 5면 지면보기
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 자동차 업계 최고경영자(CEO)와 스타 마케터·디자이너가 총출동했다. 이날 개막한 부산국제모터쇼의 프레스데이에서 각 회사의 신제품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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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국제모터쇼’가 부산 벡스코에서 2일 개막했다.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전략담당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왼쪽)와 루크 동커볼케 현대 디자인센터장(전무·오른쪽)이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왼쪽)과 ‘G80 스포츠’를 최초로 공개했다. G80은 오는 7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부산=송봉근 기자]

이날 가장 주목받은 차는 첫 공개된 제네시스 ‘G80’이었다. G80은 기존 2세대 제네시스(DH)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내·외장 디자인을 개선하고 제네시스 ‘EQ900’에 탑재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을 적용했다. 가솔린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을 얹어 주행 성능을 강화한 ‘G80 스포츠’도 선보였다. 올 7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벡스코서 막 오른 부산모터쇼
자동차 업계의 스타들 총출동
도요타는 친환경 기술에 방점

G80을 소개하러 나선 스타는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담당 전무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현대차에 영입된 마케팅 전문가다. GM 오펠과 람보르기니, 가전 브랜드 ‘뤠베’ 마케팅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그는 “제네시스를 빠른 시일 안에 메르세데스-벤츠·BMW·렉서스 같은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시키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고급차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는 디자인이다. 제네시스 디자인을 차별화해 고급차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타 디자이너인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12월 현대차로 영입되기 전까지 벤틀리 디자인 총괄을 맡았다. 벤틀리 플라잉스퍼·벤테이가, 람보르기니 디아블로·가야르도 같은 고급차가 그의 대표작이다.

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야심작 ‘QM6’를 직접 소개했다. QM6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5’의 후속작이다. 유럽에서 인기를 끄는 르노 ‘콜레오스’를 기반으로 만든 차다.

박 사장은 “지금껏 ‘크기’가 유일한 선택 기준이었던 국내 SUV 시장에서 QM6가 ‘감성’이란 새로운 선택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사격에 나선 질 노만 르노 부회장은 “QM6는 르노삼성차 기흥 연구소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부산 공장에서 만든다”며 “80개국에 수출할 글로벌 SUV”라고 강조했다.

초소형 전기차인 ‘아이로드’를 타고 나타난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도요타 사장은 ‘미래차·친환경차’에 방점을 찍었다.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도 직접 소개했다. 그는 “도요타 하이브리드차는 21세기에 반드시 필요하고, 앞으로 100년을 이어갈 기술” 이라고 말했다.

부산=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사진=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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