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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孝보험' 간편심사 보험, 50~60대 직접 가입 대부분

중앙일보 2016.05.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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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들어주는 효도보험으로 불리는 ‘간편심사 보험’이 실제 50~60대가 직접 가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AIA생명은 26일 ‘간편심사 보험에 대한 대표적 오해’ 자료를 통해 간편심사 보험의 실상을 알렸다. AIA생명이 ‘(무)꼭필요한건강보험(갱신형)’과 ‘(무)꼭필요한암보험’에 가입한 29만건(2012년 12월~2016년 4월)을 분석한 결과 50~60대가 직접 가입한 경우가 80% 수준으로 나타났다. 보험사가 광고를 통해 ‘효도 보험’ 마케팅을 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AIA생명 관계자는 “콜센터 상담 내역을 분석한 결과 자녀가 들어주는 경우보다 직접 드는 경우가 80%로 일반적인 예상과 달랐다”며 “본인이 가입한 뒤 배우자와 함께 가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간편심사 보험은 나이가 많거나 과거 병력(유병자)으로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을 위해 마련된 상품이다. 국내에는 AIA생명이 일본의 간편심사 보험 시장을 연구한 뒤 2012년 12월 처음 상품을 내놨다. 이후 중소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상품을 출시하다 올 들어 대형 생명·손해보험사도 대열에 합류했다.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기존 비슷한 보험의 10여가지 질문을 3~5가지로 줄였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시킨다’는 무심사 보험과는 다르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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