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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군, 탱크킬러 들여왔다

중앙일보 2016.05.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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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전차)킬러'로 불리는 아파치 공격헬기 4대가 26일 한국 육군에 인도됐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형 공격헬기인 아파치 가디언(AH-64E)이 오늘(26일) 육군에 최초로 인도된다"며 "아파치 가디언은 미 육군의 최신 기종으로 주·야간 및 전천후 작전 수행이 가능한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육군이 인도받은 아파치 헬기는 지난해 11월 보잉사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공장에서 생산한 초도 양산분으로, 부산항을 통해 들여온 뒤 운송을 위해 분해했던 로터 부분 등을 조립한 뒤 육군항공기정비단에 인도했다. 육군은 총 사업비 1조 8400억 원을 들여 아파치 헬기 36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내년 초까지 모두 인도받게 된다. 이후 조종사들의 훈련 등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에 배치된다.
 
|아파치 헬기 도입 경과

- 2008. 8. 29. : 소요결정(제234차 합동참모회의)
- 2009. ∼ 2010. : 선행연구 및 사업타당성조사
- 2011. 7. 20. : 사업추진기본전략 의결(제51회 방추위)
- 2012. 1. 6. : 입찰공고
- 2012.7.∼2013.3.: 시험평가 및 협상
- 2013. 4. 17. : 기종결정 의결(제66회 방추위)
- 2013. 4. 25. : 계약 체결(방위사업청, 미 육군성)
- 2015. 2. 4. : 대한민국 AH-64E 1호기 동체 인계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 보잉社
- 2015. 4. 28. : 1호기 생산 개시(보잉社)
- 2015. 11. 2. : 항공기 출고식(미국 애리조나 메사, 보잉社)
- 2016.6.∼계속 : 조종사 및 정비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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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헬기의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269㎞로 헬파이어 공대지 유도탄 최대 16발,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 최대 4발을 각각 탑재할 수 있다. 70㎜ 로켓 최대 76발과 30㎜ 기관총(체인건) 최대 1200발을 장착해 전방의 전차와 새로운 위협을 등장하고 있는 북한의 공기부양정 등을 격파할 수 있다. 그래서 탱크킬러로 불린다. 특히 동체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생산해 미국 보잉사에 납품하고 있다.
|아파치헬기 주요제원

AH-64E 주요 제원
- 최대이륙중량 : 10.4톤
- 최대순항속도 : 269km/h (145노트)
- 무장 : 유도탄 공대지 최대 16기, 공대공 4기
로 켓 70mm 최대 76발
기관총 30mm 최대 1,200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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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대형공격헬기가 도입됨에 따라 북한의 국지 도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유사시 북한군 기갑, 기계화부대를 격멸할 수 있는 전투력이 대폭 강화됐다"고 말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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