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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폭발, 2루타 2개·3안타·4출루

중앙일보 2016.05.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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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폭발했다. 2루타 2개 포함 3안타를 때려내며 4번이나 출루했다.

김현수는 26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에 9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6경기만에 선발로 나선 김현수는 3타수 3안타·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79에서 0.438(32타수 14안타)로 올라갔다.

김현수는 2회 말 2사 1루에서 휴스턴 선발 콜린 맥휴와 맞서 볼넷을 골라냈다. 김현수는 제구가 흔들린 맥휴를 상대로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기다렸다. 5회 무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볼 2개를 잘 골라낸 뒤 3구째 88마일(142㎞)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2루타 이후 25일만에 기록한 두 번째 장타였다.

김현수는 3-3으로 맞선 6회 2사 1루에서 언더핸드 팻 니섹과 만났다. 김현수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중간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만들었다. 휴스턴은 좌타자 김현수를 막기 위해 유격수가 2루 베이스를 넘어오는 시프트 수비를 펼쳤지만 소용없었다. 우익수 조지 스프링어가 몸을 날려 공이 빠져나가는 걸 막았지만 김현수는 빠르게 달려 2루에 도착했다.

한 번 불붙은 김현수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김현수는 3-4로 뒤진 8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쳤다. 2스트라이크에 몰렸지만 월 해리스의 변화구를 밀어 좌익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만들었다. 휴스턴은 이번에도 시프트를 펼쳤지만 김현수의 밀어치기에 당했다. 김현수는 곧바로 대주자 조이 리카드로 교체됐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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