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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주거환경 쾌적, 생활 인프라 완비 … 남부는 ‘울산의 강남’

중앙일보 2016.05.26 00:01 주말섹션 1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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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청정 자연환경과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 등을 등에 업고 남울산권이 울산의 새 ‘주거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지는 남울산의 노른자에서 조합원 모집 중인 온양 발리 양우내안애 더 포레 조감도.

울산의 주거 중심축이 남부(남울산)로 이동하고 있다. 북부에 비해 주거환경이 쾌적한데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울산 주거 중심축 대이동

1980∼90년대까지만 해도 이곳은 한적한 시골 동네에 불과했던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대대적인 개발을 등에 업고 ‘울산의 강남’이라고 불릴 만큼 상전벽해를 이뤄가고 있다. 집값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온양 발리 양우내안애 더 포레(조감도) 등 새 아파트 공급도 줄을 잇고 있다. 주거지로서 남울산의 매력은 뭘까.

주거지로서 울산 남부의 가장 큰 매력은 울산을 대표하는 청정구역으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점이다. 우선 해돋이 명소인 간절곶과 백사장 길이 2㎞의 진하해수욕장 등이 이곳에 있다. 여기에다 회야강과 남창천 수변공원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특히 울주군의 경우 지난 73년 전체 면적의 약 20.2%인 152㎢가 그린벨트로 지정된 뒤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교통망 확충, 대규모 시가지 개발
교육·교통·쇼핑·행정·의료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는 것도 주거지로서 울산 남부의 매력으로 꼽힌다. 우선 교육여건이 좋다. 남창고등학교, 남창중학교, 온남초등학교, 온양초등학교 등 각급 학교를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다. 유명 학원 등이 밀집해 있는 울산 학원가에서 가깝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부산~울산 고속도로 온양 나들목(IC) 이용이 편하고 온양 발리~동상간 산업도로를 타면 온산산업단지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 앞으로 교통은 한층 더 좋아질 전망이다.

먼저 온양읍 남창리 현대아파트 앞에 동해남부선을 횡단하는 폭 4차로 교량인 소골과선교가 건설될 예정이다. 여기에다 온산IC~온산산업단지 간 도로 건설이 예정돼 있고 부산~울산 복선전철 남창역(예정)이 자동차로 5분 거리다. 농협하나로마트와 온천테마파크인 울산온천, 옹기종기전통시장, 남울산 보람병원, 온양읍사무소 등도 가깝다.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울산과 부산을 잇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이 대표적이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은 오는 10월 부전~일광(28.5㎞) 1단계 완공에 이어 2018년 나머지 일광~태화강(37.2㎞)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부산~울산 복선전철이 뚫리면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지하철과 광역철도 환승이 가능한 광역 교통망이 구축되게 된다.

대규모 시가화 예정 용지도 지정돼 있다. 시가화 예정용지는 녹지지역 등 보전용지를 주거·공업·상업지역 등으로 개발하기에 앞서 도시기본계획상에 개발 예정지로 지정하는 땅을 말한다. 개발이 예정된 땅이라 주변지역의 투자가치가 높다. 기본적으로 시가화 예정용지는 장차 대단위 개발이 예정된 지역으로 교통·교육 등의 인프라 확충을 수반하게 된다.

이처럼 개발이 줄을 이으면서 울산 남부를 바라보는 주택 수요자의 시각도 달라지고 있다. 울산 온양읍의 한 부동산공인중개사는 “교육·쇼핑 등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주민들의 소득 수준 또한 높다보니 남울산 이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찾는 사람이 늘면서 울산 남부 집값도 강세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최근 울주군의 평균 집값은 3.3㎡당 69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8% 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전셋값도 5.6%의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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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
각급 학교, 학원가 가까워
울산~부산 복선전철 개설


분양가 저렴한 지역주택조합 인기
분양가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울산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분양가 상위 4개 단지가 모두 울산 남부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분양가 부담이 적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각광받는 분위기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비슷한 지역에 사는 소비자들이 조합을 결성해서 짓는 아파트다. 별도의 시행사 없이 조합원들이 직접 사업 주체(시행사)가 돼 땅을 구입해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라 분양가가 싸다는 장점이 있다.

눈여겨 볼 만한 울산 남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는 온양 발리 양우내안애 더 포레가 있다. 현재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이 아파트는 토지 확보가 완료된데다 평균 분양가가 3.3㎡당 640만원으로 울산 평균 시세(3.3㎡당 813만원)보다 27% 정도 낮아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온양 발리 양우내안애 더 포레 분양 관계자는 “그 동안 지역주택조합을 성공적으로 공급해온 양우건설 시공으로 신뢰도가 높아 가입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 기자 neodel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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