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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 이혼소송 항소심 시작

중앙일보 2016.05.16 17:46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의 이혼소송 항소심 변론준비기일이 1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렸다.

변론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소송진행을 앞두고 주요쟁점을 정리하는 자리다. 원고와 피고 측 법률대리인만 참석해도 되나 임 고문은 변론준비기일을 10분 가량 앞둔 이날 오전 9시50분쯤 법원에 모습을 나타냈다.

임 고문은 지난 2월 1심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할 당시 A4 용지 2장 분량의 일종의 항소이유서를 배포하는 등 취재진에 적극적이었지만 이날은 굳은 표정으로 아무런 말 없이 법원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 사장은 출석하지 않고 법률대리인만 참석했다.

수원지법 가사2부(재판장 조미연) 심리로 1시간 가량 진행된 변론을 마치고 나온 임 고문은 출석 전과 마찬가지로 묵묵부답했다. 임 고문은 변론에서 이혼 판결의 부당성 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소송은 이 사장이 지난 2014년 10월 임 고문을 상대로 이혼조정·친권자 지정 신청을 법원에 내면서 시작됐다. 2차례 조정에서 합의되지 않아 결국 소송으로 이어졌고 지난 1월 법원은 "(두 사람은) 이혼하고 이 사장이 아들의 친권과 양육권을 갖는다. 임 고문은 한 달에 한 번씩 아들을 만날 수 있다"고 이 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임 고문은 '편파적 판결'이라며 즉각 항소했고 기존 변호인을 전면 교체하기까지 했다. 다음 변론준비기일은 다음달 13일이다.

수원=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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