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트위터]
모디 총리는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며 “정말 오랜만에 어머니와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어머니는 공관에 처음 방문하셨고 구자라트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카스트 신분제상 평민과 천민 사이 계급인 ‘간치(상인)’ 출신으로 철도역에서 차(茶)장사를 하는 아버지와 허드렛일을 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사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트위터]
지난해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먼로파크 페이스북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선 어머니 때문에 울기도 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어머니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다.
모디 총리는 “우리가 어렸을 때, 어머니는 이웃집에 설거지, 청소, 빨래 등 허드렛일을 하러 다니셨다”며 “우리를 키우기 위해서 어머니가 어떤 생활을 했을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머니가 겪어야 했던 고된 일들은, 인도에서는 우리 가정뿐이 아니었다. 인도의 수 많은 여성들은 자녀를 위해 자신의 전 인생을 희생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트위터]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