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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2인자' 이승수, 리우올림픽 男유도 81kg급 출전 확정

중앙일보 2016.05.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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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 81㎏급의 다크호스 이승수(26·국군체육부대).

이승수(26·국군체육부대)가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81㎏급 출전을 확정지었다.

이승수는 16일 국제유도연맹(IJF)이 공개한 리우올림픽 선수 랭킹에서 20위를 기록해 22위 이내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출전 자격을 확정지었다.

이승수는 지난 11일 제55회 전국체급별선수권 남자 81㎏급에서 우승해 라이벌 왕기춘(28·양주시청)을 따돌리고 리우올림픽 1진 자격을 확보했지만, 올림픽 랭킹이 낮아 15일 끝난 알마티 그랑프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려왔다. 만약 이 대회 결과를 합산해 이승수의 올림픽 랭킹이 22위 아래로 내려가면 실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승수의 랭킹은 대회 이전과 변함 없이 20위로 유지됐고,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이 확정됐다. 이승수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는 각각 왕기춘(당시 73㎏급)과 김재범(81㎏급)의 훈련 파트너로 현장을 경험했다.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오는 27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월드마스터즈 대회가 남아 있지만, 이 대회는 각 체급별 세계랭킹 16위 이상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다"면서 "이승수 뿐만 아니라 이승수의 세계랭킹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선수들도 참가하지 못하는 만큼, 더 이상의 변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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