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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청신호

중앙일보 2016.05.13 10:35

대구의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는 13일 “시가 추진하는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다음달부터 6개월간 사업성이 있는지 조사한다. 이 절차를 통과하면 사실상 건설이 확정된다. 이후 타당성조사에서 노선 등을 결정하고 착공하는 절차를 밟는다.


대구산업선은 서구 비산동 KTX 서대구역(건설 예정)과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39㎞다. 화물과 승객을 수송하기 위한 노선이며 건설비는 1조3714억원이다. 2017년 착공해 202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서대구역은 대구염색산업단지와 서대구산업단지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달성군 현풍면 대구테크노폴리스를 거쳐 구지면 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한다. 현풍ㆍ구지면에는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신도시도 건설되고 있다. 시는 화물 이외 승객수요가 하루 3만∼3만2000명 수준일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달성군 지역의 개발이 가속화되자 철도 건설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8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구산업선을 포함시켜 달라고 건의한 데 이어 11월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에 첫 단추를 꿴 셈”이라며 “조사 과정에 건설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해 반드시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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