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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배부른 첫술까진 아니라도…

중앙일보 2016.05.13 06:45
세월호 특별법 개정ㆍ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ㆍ누리과정 갈등ㆍ구조조정 문제… 새로울 게 없는 해묵은 문제들입니다. 세월호 유족과 살균제 피해자의 분노와 실망은 커져만 갑니다. 반복되는 보육대란 우려는 연례 행사가 됐습니다. 이쯤되면 정부와 정치권에 문제해결의 의지가 있나를 의심해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다양한 의제를 두고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납니다. 여소야대 20대 총선 결과가 나온 후 첫 만남입니다. 배부른 첫술까진 바라지 않습니다. 입장차를 확인하는 게 유일한 소득이 되는 그동안의 만남이 반복돼선 안될 겁니다. 그러기엔 숙제가 너무 오래 밀렸습니다.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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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 [중앙포토]


1 박 대통령 3당 원내지도부와 회동
박근혜 대통령이 3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을 청와대로 불러 회동을 갖습니다. 박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단과 회동하는 것은 새누리당 이완구ㆍ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회동한 2014년 7월10일 이후 1년10개월 만입니다. 특히 이번 회동은 16년 만의 여소야대와 3당 체제로 정치 지형이 재편되면서 협치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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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조조정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중앙포토]


2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1.5%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뒤 10개월째 동결돼 왔습니다. 오늘 금리 역시 동결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통위 직후 기자 간담회에선 이주열 한은 총재가 구조조정 방향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구조조정 실탄 마련을 위해 한은의 발권력 동원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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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진행된다. 사진은 신 전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모습. 사진 김현동 기자.


3 신현우 전 대표 등 4명 구속여부 결정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책임자들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신현우 옥시 전 대표와 오모 세퓨 전 대표 등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합니다. 신 전 대표 등은 제품의 유해성을 보고 받고서도 확인 없이 판매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영장 발부 여부는 밤 늦게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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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읽기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 세퓨 원료, 덴마크 아닌 중국산 유해물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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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체를 절단한뒤 대부도에 시신을 유기한 조성호에 대한 수사결과 브리핑이 오늘 오전 진행된다. [중앙포토]


4 경찰, ‘방조제 시신’ 사건 수사결과 브리핑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오전 10시 30분 브리핑을 열어 ‘방조제 시신 훼손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합니다. 피의자 조성호는 경찰조사에서 “부모 욕을 듣고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조씨가 미리 둔기를 준비한 점 등을 고려해 계획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씨에 살인ㆍ시신 훼손ㆍ사체 유기 혐의 등을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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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그녀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 심판 결정을 '쿠데타'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중앙포토]


5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심판 돌입
브라질 상원이 대통령 탄핵 심판안을 가결시키면서 오늘부터 지우마 호세프(68ㆍ여)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됩니다. 연방대법원은 최장 180일간 탄핵의 적절성 여부를 심리합니다. 탄핵사유는 연방회계법 위반이지만, 13년간 정권을 잡아온 노동자당의 무능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8월 개막하는 리우 올림픽은 미셰우 테메르(부통령)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치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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