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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승 왼손투수 대결, 김광현이 웃었다

중앙일보 2016.05.13 00:54 종합 28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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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왼손투수 맞대결에서 김광현(28·SK·사진)이 웃었다.

두산 장원준과 선발 대결서 승리
NC 해커 6승투, 다승 공동 선두

SK는 12일 인천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3위 SK는 이날 승리로 선두 두산을 2.5경기 차로 뒤쫓았다.

이날 경기는 프로야구 현역 최고의 좌완으로 꼽히는 김광현과 장원준(31·두산)의 맞대결로 주목을 끌었다. 지난달 24일 나란히 통산 100승 고지를 밟은 김광현과 장원준은 정면대결을 펼쳤다. 김광현은 7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2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3패)째를 올렸다. 반면 장원준은 6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는 등 8개의 안타를 허용하면서 4실점(3자책)했다.

김광현은 2회 초 두산 에반스와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2회 SK 최승준이 중월 솔로 홈런울 터뜨려 1-2를 만들었다. 3회에는 정의윤이 2점 홈런을 쏘아올려 3-2로 역전시켰다.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한 정의윤은 홈런 1위 김재환(두산)·히메네스(LG·이상 10개)를 1개 차로 추격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은 김광현은 3회부터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 사이 SK는 5회 최승준의 희생플라이와 7회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5-2까지 점수를 벌렸다. 김광현은 “초반에 투구가 불안했는데 포수(이재원)를 믿고 슬라이더보다 체인지업 위주로 던졌다”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2위 NC가 10위 한화를 12-1로 이겼다. NC 선발 해커는 6이닝 5피안타·1실점으로 시즌 6승(1패)째를 거두며 니퍼트(두산)와 함께 다승 1위에 올랐다.
 
◆프로야구 전적(12일)

▶삼성 7-5 LG ▶넥센 1-8 롯데 ▶두산 2-5 SK

▶kt 6-10 KIA ▶NC 12-1 한화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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