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올해 여름 주택용 누진세 전기요금 일부 구간 한시 인하 검토

중앙일보 2016.05.06 12:55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에도 주택용 누진세 전기요금을 일부 구간에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3개월간 주택용 누진제 4구간 전기요금(월 사용량 301~400㎾h)과 3구간 전기요금(201~300㎾h)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4구간 요금을 내는 가구는 더 저렴한 3구간 요금을 낼 수 있다. 3구간 요금은 kWh당 107.7원으로 4구간 요금 130원보다 22.3원 싸다. 지난해 기준으로 3구간의 비중은 전체 가구의 31.1%(686만 가구)로 가장 높고, 4구간은 23.6%(520만 가구)다. 4구간에 속하는 가구가 월 350kWh를 쓸 경우 전기료가 평균 7800원 싸진다. 3개월 전체 전기료 감면액은 1216억원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여름 4구간 요금을 3구간으로 내게 하는 누진제 완화 방안을 한시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요금 인하 방안을 적용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종=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