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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7차 노동당 대회 개막…CNN, "당원 3000명, 외신 100여곳 참가"

중앙일보 2016.05.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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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사진 노동신문]


북한이 36년만에 가장 대규모의 정치행사인 제7차 노동당 대회를 개막하고 100여개가 넘는 외신들이 참석했다고 CNN이 5일 보도했다.

북한 정부 관계자는 이날 CNN에 7차 당대회는 이날 오전 9시께 평양에서 시작하며 약 3000의 당원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당대회 개최 장소는 평양에 위치한 4ㆍ25 문화회관이다. 4ㆍ25 문화회관은 10월에 열렸던 제6차대회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지만, 북한 정부는 당대회 개최 장소를 전달까지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당대회 행사 중 한복을 입은 북한 주민들이 참여하는 퍼레이드와 춤 공연도 예정돼 있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지난해 10월30일 “주체혁명위업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위업 수행에서 세기적인 변혁이 일어나고 있는 우리 당과 혁명발전의 요구를 반영해 조선 노동당 제7차 대회를 주체105(2016)년 5월 초에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27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를 2016년 5월6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개회할 것을 결정한다”고 보도했다.

강력한 대북제재로 북한 경제가 힘든 가운데 열리는 이번 당대회에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 알 수 없지만, 정치적 선언과 경제개발계획 등을 제시하고 자신의 위치를 할아버지 김일성, 아버지 김정일 수준까지 격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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