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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의원 지지부탁과 함께 돈 받은 동·면책 10명 구속

중앙일보 2016.05.05 21:37

경북지방경찰청은 20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의원인 김종태(상주ㆍ군위ㆍ의성ㆍ청송)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는 사람으로부터 지지 부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상주지역 새누리당 동ㆍ면 책임자 10명을 5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을 앞두고 전 경북도의원 이모(57)씨로부터 김 후보의 지지 부탁과 함께 한 사람당 50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씩 받은 혐의다. 이씨는 공식 선거사무원이 아니면서 김 의원의 선거운동을 도와왔다. 앞서 그는 이들에게 돈을 뿌린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됐다.

경찰은 이씨가 돌린 돌의 출처를 확인하는 한편 김 의원의 연루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상주시 냉림동의 김 의원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부인의 휴대전화도 압수했다.

김 의원은 '친박'인 김재원 의원을 경선에서 제치고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대구=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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