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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무실점…역전승 발판

중앙일보 2016.05.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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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선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 무실점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승환은 5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8회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15경기에 등판해 시즌 평균 자책점을 종전 1.84에서 1.72로 떨어뜨렸다.

이날 팀이 0-4로 끌려가다 3-4으로 1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역전을 노리며 8회 초 오승환을 등판시켰다. 오승환은 첫 타자 타일러 괴델를 상대로 3구째 92마일(약 148㎞)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두 번째 타자 오두벨 에레라를 상대로는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프레디 갈비스를 내야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마이켈 프랑코를 상대로는 슬라이더 2개를 연속으로 던져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이날 투구 수는 13개였다.

오승환의 무실점 피칭으로 세인트루이스는 3-4로 뒤지던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스테픈 피스코티의 내야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세인트루이스는 맷 할러데이의 끝내기 좌전 안타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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