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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족, 6일에 옥시 본사 CEO와 면담

중앙일보 2016.05.05 10:25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족과 옥시의 영국 본사 레킷벤키저의 라케시 카푸어 최고경영자(CEO)가 6일쯤 면담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도착한 피해자들과 환경보건시민단체 최예용 소장은 “본사 대외홍보책임자를 만났고, 그가 6일 본사 항의방문 때 CEO와 면담을 주선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항의방문단의 성명을 내일 런던에서 열리는 레킷벤키저 연례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전하고 의장이 성명을 읽어주겠다는 요구도 받아들다"고 덧붙였다. 다만 당초 피해자 유족이 바랐던 주총 행사장 입장은 안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들이 준비한 성명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실을 알리고 본사 차원의 책임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항의방문단은 주총 행사에 앞서 5일 오전 국제환경단체인 ‘지구의벗’ 등과 함께 기자회견과 시위를 연다. 오후에는 레킷벤키저 이사진에 대한 고발장을 런던검찰에 접수할 계획이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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