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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보호무역에 중국 “이성적 처리를”

중앙일보 2016.05.05 02:06 종합 3면 지면보기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사실상 결정되자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무임승차론에 우려 목소리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가 미·중 관계를) 이성적이고 객관적으로 처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 문제에서 중국에 적대적인 트럼프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미·중 경제협력은 본질적으로 서로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며, 양국 공동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운 트럼프는 경선 과정에서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를 강하게 비난했다.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도 이날 “미국 대선과 미국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시하고 있다”며 “누가 새 대통령이 되어도 일본은 일·미 동맹 관계를 유지·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 간부가 최근 “트럼프는 일·미 동맹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일본에 대해 ‘무임승차론’을 거론한 트럼프에 대해 우려했다.

홍주희 기자 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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