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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스리런포, NC 신나는 4연승

중앙일보 2016.05.05 00:35 종합 22면 지면보기
프로야구 두산이 서울 라이벌 LG를 꺾고 선두를 질주했다. 서울 잠실구장을 함께 쓰는 두산과 LG는 1996년 이후 매년(97·2002년 제외) 어린이날 전후로 라이벌전을 펼쳤다. 올해도 시즌 첫 3연전이 3~5일 잡혔는데 3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4일 시즌 첫 맞대결을 벌였다. 황금 연휴을 앞두고 이날 잠실에는 만원(2만6000석)에 가까운 2만3111명의 팬들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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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두산, 홈런 네 방에 21안타 맹폭
LG 꺾고 선두 질주…유희관 3승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두산은 1회 오재일의 2점 홈런과 2회 최재훈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서갔다. 두산의 방망이는 5회 다시 폭발했다. 박건우·정수빈의 연속 안타에 이어 민병헌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LG 선발 우규민을 끌어내렸다.

하지만 이어 등판한 LG 투수들도 두산 타자들을 막진 못했다. 두산은 홈런 4개 포함 21안타를 몰아친 끝에 17-1로 대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렸다. 두산 7번타자 김재환은 5회(3점)와 9회(1점) 홈런 2개를 터뜨리며 홈런 2위(7개)로 올라섰다. 6타수 5안타·5타점.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하고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인천에서는 4번타자 정의윤이 선제 만루홈런(시즌 6호)을 터뜨린 SK가 한화를 5-1로 물리쳤다. SK 선발 문승원은 5이닝 1실점하고 데뷔 첫 승을 거뒀다. NC는 5회 터진 나성범의 스리런포에 힘입어 kt를 8-6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프로야구 전적(4일)

▶두산 17-1 LG ▶NC 8-6 kt ▶한화 1-5 SK

▶넥센 6-3 삼성 ▶롯데 2-3 KIA

김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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