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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퍼레이드 + 맥주 축제…'C-페스티벌' 오늘 개막

중앙일보 2016.05.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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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페스티벌 개막

“한국 마이스(MICE, 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의 발전을 선도할 C-페스티벌의 개막을 선포합니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이 C-페스티벌의 개막을 알리자 ‘동심으로의 비행’을 상징하는 3000개의 오색 풍선과 300개의 종이 비행기가 하늘을 날았다.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C-페스티벌의 개막식이 이날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정문에서 열렸다. 개막식 참석자 300여명은 강풍에 날리는 옷자락을 부여잡으면서도, 연신 사진을 찍어가며 행사의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에는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과 표재순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손세주 아랍소사이어티 사무총장, 모하메드 슈라이비 모로코 대사, 하니 셀림 라빕 이집트 대사 등 20여명의 국내외 내빈도 자리했다. 올해 페스티벌에선 아랍의 신비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아랍 문화제'도 함께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이 몰아치는데도 관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행사장 안은 이른 시간부터 2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유치원생부터 중·고등학생,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단체 관람객도 제법 많이 눈에 띄었다. 동네 이웃과 행사장을 찾은 김영미(52) 씨는 “굳이 차를 타고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봄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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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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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페스티벌 개막
어린이날 연휴에 치러지는 올해 페스티벌 행사는 총 150만명이 찾을 전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4월 30일~5월 2일), 일본의 골든위크(4월 29일~5월 5일)도 맞물려 외국인 관람객도 1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행사장 로비는 온갖 꽃과 조형물로 꾸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였다. 자석 블록으로 만든 대형 성과 에펠탑, 소형 자동차, 체험형 야구게임 등은 어린이·청소년의 눈길을 끌었다. 본 행사보다 하루 일찍 시작한 ‘제52회 한국보도사진전’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려 각종 사건·사고 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사진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행사 첫날인 4일엔 전시·체험 행사와 더불어 한문화진흥협회와 40개국 주한 대사·외교관들이 각국 전통 의상을 입고 참여하는 ‘서울 세계 의상 페스티벌’이 오후에 열렸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경기고~삼성역 편도 약 1.3㎞ 구간에서 1500명이 참여하는 대형 캐릭터 벌룬 퍼레이드를 펼친다.

또 행사 기간 내내 '세계 맥주 축제'와 '연등 축제' 등 220여개 행사가 함께 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가수 싸이와 위너·아이콘·I.O.I(프로듀스101) 등이 참여하는 ‘K-팝 콘서트’가 3시간에 걸쳐 치러질 예정이다.

김유경 기자 neo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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