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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마드리드, 뮌헨에 지고도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중앙일보 2016.05.04 06:34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아틀레티코는 4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앞서 열린 홈 1차전 전적(1-0 승)을 묶어 2-2 동률을 이룬 아틀레티코는 골득실이 같은 경우 원정경기 득점에 가중치를 두는 대회 규정에 따라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아틀레티코의 결승행은 지난 2014년 이후 2년 만이다.

선제골은 홈팀 뮌헨의 몫이었다. 전반 30분에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사비 알론소가 직접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리드를 잡았다. 뮌헨은 전반 34분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내 스코어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뮐러의 슈팅이 아틀레티코의 오블락 골키퍼에게 가로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8분께 만회골을 터뜨려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공격 파트너 토레스와의 2대1 패스로 찬스를 만든 그리즈만이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이 후반 29분 레반도프스키의 추가골에 힘입어 2-1로 다시 리드했지만, 1차전 포함 종합전적 2-2 상황에서 원정다득점에 뒤져 여전히 불리한 상황이 이어졌다.

뮌헨은 후반 37분 상대 공격수 토레스에게 페널티킥 찬스를 내줬지만,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으로 한숨을 돌렸다. 이후 추가골을 위해 총공세를 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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