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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강풍…어린이날 오후 늦게 비

중앙일보 2016.05.04 01:47 종합 21면 지면보기
소형 태풍급 강풍이 3일 전국에 몰아쳤다. 이날 제주 한라산 삼각봉에선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1m를 기록했다.

4~5일 미세먼지 일시적으로 ‘나쁨’
연휴 고속도 명절 수준 정체 예상
국토부, 열차·항공기 운행 늘리기로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강풍은 한반도를 통과하는 강한 세력의 저기압이 원인”이라며 “4일에도 전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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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인 5일은 오후 늦게 수도권과 서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 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6일도 전국이 흐리고 한때 비 소식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 지방과 제주가 10~30㎜, 남부 지방은 5~20㎜다.

7일과 8일은 지역에 따라 구름만 많이 낄 뿐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황사 소식도 있다. 케이웨더 반기성 센터장은 “중국 북동 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4~5일 하강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는 명절 때와 비슷한 정체 현상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5일 오전, 수도권으로 돌아오는 차량은 7일 오후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부산(6시간25분), 서울~광주(5시간40분), 서울~강릉(6시간20분) 등 이동 시간도 평소보다 두 배 가까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열차 26회, 고속버스 1758회, 항공기 13편을 늘릴 예정이다. 실시간 교통 상황과 우회도로는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its.go.kr)와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기헌·윤석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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