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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썰전] <89> 올봄 당신의 입술을 화사하게 물들일 신상 립 제품은

중앙일보 2016.05.04 01:31 강남통신 12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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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크리니크(립라커), 겔랑(립스틱), 맥(립틴트), 랑콤(틴트오일)


매해 이맘때면 새로 나오는 립 제품에 관심이 갑니다. 두꺼운 옷을 벗어버리고 성큼 다가온 여름의 기운을 느끼며 기분 전환하기에 입술을 예쁘게 하는 것만 한 것도 없죠. 게다가 5월은 선물할 일이 많아서 비교적 부담이 적은 립 화장품에 관심이 더 갑니다. 강남통신이 올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새로 나온 신상 립 제품들을 모아 품평해 봤습니다. 립스틱, 립틴트, 립라커, 틴트오일 등 다양한 종류를 모았습니다. 색은 그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선정했습니다. 특징 다른 네 가지 신상 립 제품, 어떤 것이 좋을지 내 아바타의 품평을 확인해보세요.

겔랑 (립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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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 “발색·향기·디자인 삼박자 갖춰” 
정 “각질 일어난 데 커버하기 힘들어”
 

용기 디자인    ★★★★★  색감이 예쁘다       ★★★★★
발색력이 좋다 ★★★★     입술이 촉촉해진다 ★★★★
광택이 난다    ★★★

형수=아름다운 패키지에 고급스러운 향기, 탁월한 발색력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췄어. 붉은 립스틱이 파스텔처럼 가볍게 발리면서 예쁘게 색이 나와. 겔랑을 바른 날 주변 사람들에게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어. 원래 짙은 붉은색 립스틱을 잘 바르지 않는데, 얼굴색이 창백한 편이라 붉은색을 바르니 건강하게 보인다고들 하더라. 다른 제품에 비해 립스틱의 원기둥 굵기가 가는데 여성스러운 느낌이라 마음에 들어. 입술 선에 따라 바르기도 쉽고, 깔끔하고 똑 떨어지는 모양새야. 선물용으로도, 기분전환용으로 화장품 쇼핑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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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나도 패키지가 가장 먼저 눈에 확 들어왔어. 투명한 향수병 같은데 보는 순간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인상적이었어. 립스틱은 들고 다니며 남들에게도 보여지는 거라 파우치에서 꺼내는 순간 주목받을 수 있을 것 같아. 평소에 사용했던 겔랑 제품은 항상 여성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이었는데 이건 귀여운 쪽에 가까워.

경희=케이스는 그야말로 예술적이야. 처음 보는 순간 ‘여자의 물건’이란 말이 떠올랐어. 겔랑에서 가장 여성스러운 향수라고 생각하는 ‘라 쁘디 로브 느와르’ 병을 그대로 립스틱으로 만들어 놨어.

혜민=종이 상자도 기존의 겔랑 이미지보다 가볍고 젊어졌어. 상자를 열어 립스틱을 봤을 땐 더 놀랐어. 여느 립스틱에서 볼 수 없는 예술적인 디자인이더라고. 립스틱을 바르며 예술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점수를 줄 만하다고 생각해.

영지=난 젤리처럼 기분 좋은 달콤한 향이 나서 캡을 열자마자 기분이 좋았어. 제형은 너무 무르지도 단단하지도 않아서 입술에 딱 적당량이 발렸어. 지나치게 번들거리거나 매트하지 않아. 한 번 발라 문지르면 틴트 정도고 두 번 덧바르면 색이 고정되면서 진하게 색이 나와. 원하는 대로 색의 농도를 조절할 수 있어.

혜민=입술에 바르는 느낌이 가장 좋았어. 차지면서도 부드러워. 입술에 대는 순간 따뜻한 철판에 크레용을 바르는 것처럼 미끄러지듯이 발려. 그러니 바를 때마다 기분이 좋고 바르고 난 후 입술에 남는 느낌도 아주 고급스러웠어. 색상은 중후한 레드인데 하얀 얼굴색과 잘 어울렸어.

민희=립스틱인데 수분감이 많아서 립밤처럼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려. 그러면서도 색이 선명해서 손등에 발랐다가 지웠을 때 색이 선명하게 남았어. 틴트처럼 입술을 착색하는 제형이 아닌데도 오래 색이 남아있는 게 신기해. 그만큼 유지력도 좋고.

수휘=어디서나 쓰기 편해. 특히 출근 시간 바쁠 때 쓱 바를 수 있어 간편했어. 색도 보기엔 진하지만 바르면 차분하고 세련된 레드톤이 돼서 무난한 편이야. 립스틱 모양도 얇아서 아랫입술에 쓱 바르기 좋아.

정=붉은 톤은 나처럼 어두운 피부톤뿐 아니라 밝은 피부톤 모두에게 잘 어울리는 색이어서 선물할 때도 좋아. 특히 겔랑의 붉은 톤은 고급스러워서 바르고 거울을 봤을 때 만족도가 정말 높았어. 립스틱인데도 색이 꽤 오래갔어.

미소=지속력 좋아. 평소 입술 핥는 버릇이 있는데 이 제품은 착색이 잘되어서 그런지 반나절 정도는 지워지지 않고 거뜬했어.

정=하지만 나는 입술이 워낙 건조해 각질이 일어난 라인 부분을 커버하긴 어려웠어.
 

겔랑 라 쁘띠 로브 느와르 딜리셔스 샤이니 립 컬러
올해 3월 출시한 겔랑의 새로운 립스틱이다. 겔랑의 유명 향수 ‘라 쁘띠 로브 느와르’의 용기와 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다. 20가지 색상으로 품평에 사용한 것은 022번 ‘레드 포 타이’다. 2.8g 4만1000원.

  

맥(립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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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입술색과 합쳐져 자연스러워”  
민희 “어두운 톤 얼굴에는 안 어울려”
 

용기 디자인    ★★★★   색감이 예쁘다       ★★★
발색력이 좋다 ★★★★   입술이 촉촉해진다 ★★★★
광택이 난다    ★★★

미소=적당히 묽은 제형이어서 얇게 발리지만 쫀득해서 입술에 착 감기듯이 발려. 용기에 들어있는 색상 그대로 발색되지 않고 입술 색과 합쳐져 아주 자연스럽게 발색되는 게 매력이야. 처음 발랐을 때는 색이 진하지 않고 제법 얇게 발려서 지속력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 후로도 꽤 오랫동안 자연스러운 색상 그대로 유지됐어. 입술을 자주 체크하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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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발색이 정말 잘 되고 보송보송하게 입술에 편하게 안착해 있어. 맥이 처음 만든 립틴트라는데 난 립라커와 틴트의 중간 형태라고 생각해. 액상으로 된 립스틱을 입술에 바르는 느낌이랄까. 보송보송한 느낌으로 입술에 착 달라붙으면서 입술에 스며들어있는 느낌이 났어. 바를 땐 몽글한 질감이 나서 양이 많은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바르고 나서 몇 초 지나지 않아 입술에 스며들어서 자연스러워졌어.

정=바르는 순간 수분로션을 바른 것처럼 입술이 촉촉해지는 느낌이 들어. 평소 끈적이는 걸 싫어하는데 이건 전혀 끈적임이 없어서 산뜻했어. 착색과 유지력, 모두 마음에 들었어.

형수=컬러와 사용감이 가장 적당했어. 틴트보다 약간 점도가 있는 타입이라 입술에 착 붙고 오일감은 별로 없어서 산뜻해. 색상은 베이지와 코럴이 섞여 있는 느낌이야. 바르고 난 입술은 윤기까지 돌아 고급스러워 보였어. 다만 평소 쓰는 색상보다는 다소 어두운색이었고, 봄에 쓰기보다는 가을에 어울릴 것 같은 중후한 색이었던 것 같아.

경희=난 핑크빛이 약간 도는 코럴 계열이 노란 내 얼굴에 굉장히 자연스럽게 잘 맞았어. 바르면 입술 색이 화장을 안 한 것처럼 건강해 보여 평소에 늘 가지고 다니면서 부담 없이 바를 수 있었어. 화장한 티는 나지 않지만 건강해 보이는 얼굴을 만들길 원한다면 이게 딱 맞아.

미소=무난한 데일리 메이크업에 적당해. 특히 눈을 강조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했을 때 은은하게 입술 색을 내기에도 적당했어.

민희=애플리케이터가 얇고 길어서 입술에 꼼꼼하게 바르기 편해. 제형도 묽어서 입술에 스며들 듯이 발리고. 다만 어두운 톤인 내 피부색에는 색이 잘 맞지 않았어. 얼굴이 더 어두워 보였어.
 

맥 버시컬러 스테인
맥이 처음으로 내놓은 립틴트다. 올해 4월에 출시했다. 액체로 된 일반적인 립틴트와 달리 립글로스와 립틴트의 성질을 함께 내도록 만들었다. 배우 유이가 발라 ‘유이틴트’라는 별명이 붙었다. 총 16가지 색상으로 품평에 사용한 것은 ‘타투 마이 하트’다. 8.5mL 3만4000원.



랑콤(틴트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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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입술 건조한 사람에게 딱 맞아”  
영지 “발색이나 지속성은 약한 편”
 

용기 디자인    ★★★★      색감이 예쁘다       ★★★★
발색력이 좋다 ★               입술이 촉촉해진다 ★★★★★
광택이 난다   ★★★★★

정=입술이 건조한 사람에게 딱 맞는 입술 화장품이야. 입술을 보호하면서 자연스럽게 색을 낼 수 있어. 요즘 뷰티 커뮤니티에서 한창 화제인 제품인 데다 독특한 모양의 애플리케이터와 레드톤의 컬러라 품평 제품 중 가장 먼저 손이 갔어. 평소 입술이 많이 건조해 립스틱은 잘 사용하지 않고 적당히 윤기가 있는 립글로스나 색이 오래가는 립틴트를 좋아하는데 랑콤은 두 가지 모두 만족하는 제품이야. 바르면 입술이 통통해 보일 만큼 윤기가 돌면서 붉은색이 입술에 생기를 줘서 건강하고 어려 보이는 효과가 나. 얼굴톤이 어두운 데다 가뜩이나 요즘은 컨디션이 나빠 얼굴이 칙칙해 보였는데 랑콤 하나만으로 얼굴 전체에 생기가 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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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색이 굉장히 자연스럽게 나와. 또 바를 때 느껴지는 촉촉함이 마음에 들었어. 바르고 나니 입술이 반짝반짝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오일이 흡수되면서 자연스럽게 돼. 스펀지 모양의 팁이 쿠션 팩트를 립스틱에 적용한 것 같아.

민희=여러 가지 측면에서 혁신적인 립 제품이야. 우선 컬러층과 오일층이 분리돼 있어 위아래로 흔들어 사용하고 딸기 모양 애플리케이터도 처음 보는 거야. 기존 애플리케이터의 여러 가지 단점을 적절히 보완했어. 적절한 양이 묻어 나오는 게 최대 장점이고 입술 전체에 얇고 균일하게 바를 수 있어. 애플리케이터를 입술 안쪽부터 톡톡 두드려 사용하면 그라데이션부터 입술 전체를 채우는 것까지 다양한 표현이 가능해.

경희=시중에 나온 다른 오일틴트보다 훨씬 오일이 풍부해. 입술에 가장 많은 영양감을 줬어. 발색이 약하긴 한데 그게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야. 입술을 보호하면서도 아주 자연스러운 색감을 주거든. 립밤과 틴트를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이것만 가지고 다녀도 돼.

영지=패키지 자체가 볼륨감 있는 서양배처럼 생긴 게 독특해. 손에 쥐었을 때 미끄러지지 않고 쏙 잡히는 그립감도 좋아. 더 놀란 건 뚜껑을 열었을 때인데, 과자 초코송이 모양의 독특한 스펀지가 나와서 당황했어. 흰색 보송보송한 솜털 스펀지에 붉은색이 예쁘게 번져 나와서 보기에도 좋았어. 크렌베리 주스 같은 향도 기분 좋았어.

형수=색이 어두운 편인 데다 흐리게 발색돼서 내가 선호하는 색은 아니었어. 적당한 영양감과 탁월한 애플리케이터가 매력적이라 나에게 맞는 색상을 찾아 구매하고 싶어.

영지=하지만 발색이나 지속성은 상대적으로 약해. 착색도 거의 안 돼. 입술이 마를 때 생기를 주는 용도로 만족해야 할 것 같아.
 

랑콤 쥬시 쉐이커
올해 4월 출시한 오일과 틴트가 섞여있는 립틴트 오일이다. 오일과 틴트 층이 분리되어 있다가 사용 직전 흔들어 섞어 쓰는 형태로, 1946년 만들어진 랑콤 최초의 오일 베이스 립스틱 ‘쉐이커’와 립글로스 ‘쥬이시 튜브’를 결합해 만들었다. 총 12가지 색상으로 품평에 사용한 것은 381번 ‘망고 와일드’다. 6.5mL 3만3000원.



크리니크(립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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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휘 “도발적인 진한 색감이 좋았어”  
혜민 “립글로스처럼 끈적이고 조여”
 

용기 디자인    ★★★           색감이 예쁘다      ★★★★★
발색력이 좋다 ★★★★★    입술이 촉촉해진다 ★★★
광택이 난다    ★★★★

 
수휘=발색력이 정말 좋아. 노란 기 있는 중간 톤 피부로 평소 붉은색이 감도는 코럴 계열이 잘 받는 편인데, 살짝 도발적인 느낌이지만 강렬한 컬러도 마음에 들었어. 발랄한 색감이 따뜻한 계절에 맞게 기분을 ‘업’시켰어. 립글로스 액이 조금 찐득하긴 한데 애플리케이터가 깔끔해서 적은 양을 입술에 묻히고 손가락으로 바르니 괜찮았어. 평소 입술이 건조해 늘 신경 쓰였는데 크리니크를 바르니 촉촉하고 윤기 있는 느낌이 생기있는 입술을 만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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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또렷한 색감과 촉촉함이 좋아. 케이스에 보이는 그대로 진하게 발색되는 게 특징이야. 진한 컬러를 잘 안 쓰는 사람이라도 이 컬러는 봄여름에 어울리는 오렌지빛 나는 빨간색이라 포인트를 주기에 좋아. 적당히 광택이 나서 색이 진해도 자연스러워 보이고.

경희=얼굴을 가장 화사해 보였어. 색이 너무 예뻐. 짙은 색을 바르면 나이 들어 보여서 평소에 잘 바르지 않는데 이 컬러는 오렌지빛이 도는 레드컬러로 얼굴을 화사해 보이게 만들어서 세련된 이미지를 줬어. 게다가 틴트와 립스틱의 중간 질감으로 자연스럽게 입술에 잘 스며 들어 있어서 유지력도 좋아.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 한 네 제품 중 가장 많이, 오래 남아있었어.

민희=나도 네 제품 중 색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 평소 오렌지색을 바르고 싶어도 얼굴이 더 노랗게 보일 것 같아 도전하지 못했는데 크리니크는 어두운 얼굴톤에도 잘 어울렸어. 얼굴이 화사하고 밝아 보이는 효과가 있었어. 또 립라커인데도 오일감이 많아서 입술에 적당한 영양감을 주고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게 만들었어. 입술 전체에 균일하게 발리고 입술에도 적당히 착색돼.

정=어두운 톤 얼굴에도 환하게 잘 어울리는 게 신기해. 하지만 제형이 가장 끈적해서 바르기 어려웠어. 그럼에도 입술이 촉촉하고 통통해져서 자꾸 손이 갔지만.

영지=패키지가 매니큐어 같아 재밌었어. 제형도 일반 립틴트나 라커보다 되직하고 쫀쫀해. 그러다 보니 양도 많이 나오는데 입술에 펴 바르니 투명하고 가볍게 발리긴 하는데 양 조절에 매번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했어.

혜민=자연스러운 색깔을 원하는 내게는 좀 색상이 진했어. 얼굴에 붉은 기가 많아서 코럴빛이나 오렌지 계열의 색상을 좋아하지 않거든. 글로스처럼 약간 끈적이고 조이는 느낌이 들었어.
 

크리니크 팝 라커
올해 4월 출시한 립라커다. 립스틱과 립글로스, 립틴트를 합쳐 놓은 형태의 제품이다. 색감은 6시간 지속한다. 총 7가지 색상으로 품평에 사용한 것은 03번 ‘해피팝’이다. 6mL
3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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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사진=김경록 기자 kimkr8486@joongang.co.kr


입술 화장 트렌드
대세는 핑크 … 안쪽은 진하게 밖으로 갈수록 연하게

매년 봄여름이면 많은 화장품 회사들이 앞다퉈 새로운 립 제품을 내놓는다. 올해 또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많은 립 제품들이 나왔다. 형태는 립스틱은 물론, 립틴트, 립글로스, 립라커 등 다양하다. 올 봄여름에 유행할 립 컬러는 붉은 기운이 들어간 핑크색이 될 전망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수경 원장(순수)은 “날이 따뜻해지는 봄여름에는 늘 핑크가 인기를 끈다”며 “올해는 밝은 핑크보다는 약간 어두운 톤으로 레드톤이 섞여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핑크나 레드보다 두 컬러의 느낌이 함께 있는 컬러가 나이를 불문하고 더 세련돼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경 원장의 말처럼 올해 화장품 브랜드들이 인기 컬러로 뽑은 컬러가 바로 붉은 빛이 들어간 핑크다. 오렌지톤이 들어간 제품들도 있지만 과거 소녀 느낌이 나는 밝은 오렌지색이 아니라 약간의 오렌지빛에 빨간색이 섞여 있는 것이 주다.

색감이 꽤 짙은 편인 이런 컬러들은 어떻게 발라야 할까.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원경 원장(엔끌로에)은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에서 바르고 나온 투톤립(두 가지 톤의 컬러를 바르는 립 메이크업)이 확 뜨면서 안쪽은 진하게, 밖으로 갈수록 연하게 바르는 그라데이션 기법이 강세”라고 전했다. 레드톤의 핑크색을 바를 경우, 먼저 입술 안쪽에 제품을 바른 후 브러쉬나 손가락을 이용해 입술 전체에 얇게 펴 바르고 다시 입술 안쪽에만 덧발라주면 쉽다. 혹은 색이 짙은 것을 입술 안쪽에 바르고 비슷한 계열이지만 색이 조금 더 연한 컬러를 입술 바깥쪽에 바르는 방법도 있다. 입술에 포인트를 주고 싶은 경우는 입술 전체를 바르는 방법도 인기다. 이때 입술 라인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것이 포인트. 밖으로 약간 번지듯 그리돼 입술 주름을 타고 번지지 않도록 컨실러로 라인을 정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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