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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차유람, 천재 당구 소녀에 조언 "부모님이 먼저 나서면 안돼"

온라인 중앙일보 2016.05.0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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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캡처]

'동상이몽' 차유람이 당구 천재 소녀와 그의 어머니에게 조언을 건넸다.

지난 2일 방송된 '동상이몽'에서는 당구 천재 소녀 예은 양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예은 양의 어머니는 "우리 딸이 당구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우승을 하고, 각종 대회에서 상을 타며 최연소 타이틀을 얻어서 기대가 컸는데 점점 당구를 놓기 시작했다"며 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자 예은 양은 "당구장을 운영하는 부모님의 권유로 당구를 시작했다. 그런데 대회에서 수상을 하다 보니 부모님의 욕심이 커진 것 같다"며 "내가 뭘 하든지 계속 감시를 하고 당구를 강요한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그는 "친구들처럼 교복도 입고 싶고 수학여행도 가고 싶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차유람은 "지금 부모님이 황새가 되고 딸이 뱁새가 되어 가랑이가 찢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학교 다닐 무렵 당구 연습할 시간이 모자랐다. 그래서 제가 주도적으로 부모님을 설득해 자퇴를 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그로 인해 시행착오로 겪는 부작용을 줄일 수 있었는데 예은이의 경우 순서가 거꾸로 된 것 같다"며 "예은이 부모님이 먼저 나서는 게 문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국가대표 당구 선수로 활약한 차유람은 2011년 세계 9볼 베이징오픈 여자부 우승, 2012년 타이완 여자프로 선수권 3차 대회 우승, 2013 베이징 미윈 오픈 포켓볼 9볼 부문 우승을 차지한 ‘당구여신’으로 불린다. 그는 지난해 14살 차이를 극복하고 '리딩으로 리드하라'·'생각하는 인문학' 등을 집필한 이지성 작가와 결혼해 화제가 됐던 바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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