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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부동산] “우리 브랜드에만 있어요”… 특화설계 아파트로 유혹

중앙일보 2016.04.29 00:02 주말섹션 1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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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에 대한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품질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아파트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달 문을 연 수도권의 한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주춤했던 분양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의 물량이 쏟아지면서 미분양이 늘어나는 분위기였지만 최근 다시 줄어들고 있다. 신규 분양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신규 분양단지는 주택담보대출 조건 강화 대상에서 빠져 새 아파트를 찾는 사람이 여전하다.

올해도 전국에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내로라하는 건설업체들이 전국 주요 지역에 저마다 특화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를 선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행복주택 공급에 주력한다. 이달 서울 가좌역·상계장암, 인천시 주안역, 대구혁신도시에 행복주택 1638가구를 내놨다. 대학생·신혼부부 등 2만3607명이 접수해 성황을 이뤘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젊은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20~40% 싸고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LH는 6월과 9월, 12월에도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등지에서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모서리 둥근 가구, 미끄럼 방지 타일
현대건설은 경남 거제에 1041가구 대단지를 분양하고 있다. 거제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고현지구 생활권인 상동4지구에 들어선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있고 아주터널을 이용해 대우조선해양과도 차량으로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한 직주근접형이다. 세대 내부에 어린 자녀의 안전을 고려해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둥근 모서리 가구(주방가구 및 문선)가 적용되고 욕실에 미끄럼방지 타일을 도입해 어린 자녀들의 안전을 고려한다.

삼성물산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7-2구역을 재건축한 단지를 분양한다. 이 일대에서 10년만에 나오는 래미안 아파트다. 단지 바로 앞에 서울·수도권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이 있는 역세권 단지다.

GS건설도 7년 만에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1034가구 대단지를 짓는다. 스마트폰과 연계된 첨단시스템을 선보인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스밸브를 잠그거나 방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 단지 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차책 도서관인 ‘E-book 도서관’이 있다. 15만여 권의 도서를 보유해 입주민은 스마트폰·PC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맞춤형 행복주택·뉴스테이
e북 15만여 권 소장 도서관
층간소음 막는 바닥 차음재


대우건설은 충북 청주시 사천지구에 첫 푸르지오 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에도 드레스룸을 비롯해 팬트리(식료품 저장공간), 알파룸(자투리 공간) 등이 있어 수납공간이 넉넉한 것이 특징이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양주신도시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9월 761가구에 이어 1160가구를 분양한다. 앞서 분양한 단지는 계약이 시작된 지 4일 만에 분양이 끝날 만큼 인기몰이를 했다. 대림산업의 특화 기술이 적용된다. 거실과 주방 공간에 일반(30㎜)보다 두 배 두꺼운 60㎜ 두께의 바닥 차음재를 적용해 층간소음을 최소화한다. 집안의 모든 벽면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도입해 결로와 에너지 손실을 확 줄인다.

드레스룸 갖춘 중소형, 맘스카페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지구 막바지 분양에 나선다. 817가구로 이뤄지며 89~112㎡(이하 전용면적)로 이뤄진 중형 단지다. 주변에 대형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가 거의 없어 브랜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단지 안에 아이들을 위한 독서실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 맘스카페 등 어린 자녀가 있는 수요층을 위한 시설이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에서 처음으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선보인다.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 롯데캐슬 1185가구와 동탄2신도시 동탄2 롯데캐슬 612가구다. 롯데건설이 직접 짓고 관리한다. 롯데카드와 제휴한 입주민 전용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임대보증금 대출과 롯데카드를 통한 월세 및 관리비 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롯데렌탈과의 제휴로 TV, 냉장고 등 생활가전 제품을 개별 렌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사용할 수 있다.

SK건설은 올해 서울·대전에 SK 뷰 3700여 가구를 분양한다. 서울에선 마포·은평·영등포에 재개발 단지를 내놓는다. 대전연구단지 중심지인 대룡동에 383가구를 짓는다. 이들 단지는 지하철역이 가깝거나 교육여건이 좋은 편이다.

한양은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지구에 1395가구 대단지를 분양한다. 전 가구가 84~97㎡ 중형 중심으로 이뤄진다. 단지 바로 옆에 초·고교와 수변공원이 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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