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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조6758억원…전년 대비 11.65%↑

중앙일보 2016.04.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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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잠정 실적 발표대로 6조원이 넘는 분기 영업이익 실적을 발표했다. [중앙포토]


삼성전자가 올 1분기(1~3월) 실적으로 매출 49조7822억원, 영업이익 6조675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은 5.65%, 영업이익은 11.65% 각각 늘어난 수치다. 지난 7일 공시한 잠정 실적과 비슷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호조는 갤럭시 S7의 조기 출시에 따른 효과에 14나노미터(nm) 시스템 반도체와 프리미엄 가전 판매량 증가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화 가치가 달러ㆍ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4000억원 수준의 환이익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동안 실적 난조를 겪던 ITㆍ모바일(IM) 부문이 4조원 가까운 영업이익(3조8900억원)을 냈다. 전년 같은 기간(2조2300억원)보다 약 1조 6000억원 가량 많은 수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이 출시 20여일만에 약 1000만대를 판매했으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전(CE)부문도 초고화질(UHD) TV와 프리미엄 제품 ‘셰프컬렉션’ 냉장고 판매가 늘어나면서 흑자로 전환했다. 반도체(DS)부문도 업황 악화 속에서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시설투자는 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사업별로는 반도체에 2조1000억원, 디스플레이에 1조8000억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시설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사업 기회에 대응하기 위해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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