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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부양' 허경영 전 총재…7억짜리 롤스로이스 몰다 '쾅'

중앙일보 2016.04.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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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전 총재의 롤스로이스 차량의 3중 추돌사고 현장 사진 [사진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 ‘보배드림’]


허경영(66) 전 공화당 총재가 7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외제차를 몰다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허 전 총재가 지난 19일 오후 1시 30분쯤 원효대교에서 한강대교로 가는 강변북로에서 앞서가던 볼보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벤틀리, 마이바흐와 함께 세계 3대 명차 브랜드로 손꼽힌다. 특히 허 전 총재의 차량은 6억~7억원을 호가하는 ‘롤스로이스 팬텀’ 모델로 값비싼 가격과 호화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등으로 ‘회장님 차량’으로 불린다.

허 전 총재는 해당 사고에 대해 “앞서가던 차량이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살짝 접촉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볼보 SUV 차량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서행하던 중 갑작스럽게 허 전 총재의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접촉사고지만 제대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볼보 운전자가 지난 25일 경찰에 사건을 접수했다”며 “허 전 총재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정진우 기자 dino8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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