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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관리서비스 시장, 제록스 34% 차지 1위

중앙일보 2016.04.28 00:02 경제 4면 지면보기
후지제록스가 세계 문서관리서비스(MPS)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를 굳혔다. 27일 프린팅 업계에 따르면 후지제록스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2015 매직 쿼드런트 보고서’에서 MPS 부문 리더로 선정됐다. 기업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인 매직 쿼드런트는 주요 분야 선도 기업들을 리더·챌린저·니치플레이어·비저너리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눠 선정한다.

시장 점유율 경쟁사의 2배

리더는 사업 수행능력과 비전 완성도가 모두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후지제록스는 IDC가 발표한 세계 MPS 시장 점유율에서도 경쟁사의 두배에 가까운 34.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MPS는 쉽게 말해 문서의 생성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해 최적의 문서 환경을 구축해주는 서비스다. 최적의 복합기 대수, 보안 기능, 모바일 서비스 등을 적용해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를 추구한다.

사실 기업 입장에서는 각종 문서 출력, 프린터·복합기 관리 등에 사용하는 비용이 적지 않다. 제대로된 MPS를 구축하면 감원이나 투자 축소를 할 필요없이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MPS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프린팅 업계에서는 경쟁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후지제록스는 단순히 솔루션을 판매하는 게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 진단을 통한 비즈니스 컨설팅 ▶문서 사용량 같은 정량적 분석은 물론 1대1 인터뷰를 통한 정성적 분석 ▶각종 아웃소싱 등을 포함한 통합문서 관리 등을 제공하며 MPS를 차별화했다. 2013년 후지제록스의 MPS를 도입한 서울시는 프린터·복사기 등 각종 사무기기 수를 4분의 1로 줄이고, 문서 출력량도 30% 이상 줄이면서 연간 182억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한국후지제록스 장은구 전략사업본부 부사장은 “문서가 어떤 목적으로 출력되고, 누구와 공유되는지 등을 자세하게 알 수 있어 중요 문서의 유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며 “복사·팩스·스캔·번역·문서정리 같은 비핵심 업무도 유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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